회장 불신임, 비대위 구성 2개 안건 상정
대한의사협회 긴급 임시대의원총회가 11월 10일 오후 2시 이촌동 의협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10월 29일 김교웅 의장은 임총 개최 공고를 통해 "조현근 대의원 등 103명이 임총을 소집 요구한바, 부의된 안건을 처리하기 위하여 임시대의원총회를 소집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도의사회·의학회 및 협의회는 대의원 변동사항 및 참석자 명단을 대의원회 사무처에 통보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회장 불신임의 건은 재적대의원 3분의 1 이상 발의로 성립됐다. 재적대의원 246명의 3분의 1인 82명을 넘은 103명이 발의했다. 회장 불신임은 재적대의원 3분의 2 이상의 출석과 출석대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된다.
정부의 의료농단 저지 및 의료 정상화를 위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의 건은 재적대의원 4분의 1 이상 발의로 성립됐다. 재적대의원 246명의 4분의 1인 61.5명을 넘은 103명이 발의했다. 비대위 구성은 재적대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가결되며 가부동수인 때에는 부결된 것으로 본다.
지난 10월 24일 부산 조현근 대의원은 103명의 동의서를 수합하여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로 발송했고, 운영위원회는 29일 회의를 통해 11월 10일 임총을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저작권자 © 경기메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