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막을 때까지 같은 장소에서 무기한 매주 토요 집회 개최할 계획"
경기도의사회는 이번 주 토요일 오후 7시 대한문 앞에서 제45차 사법만행, 의료농단 규탄 집회를 개최한다.
경기도의사회는 지난 9월 20일 스토킹 처벌법 위반이란 황당한 죄목으로 전공의를 인신 구속한 윤석열 정권 농단 사태에 항의하고자 지난해 11월부터 매주 이어온 용산 대통령실 앞 수요 반차 휴진 투쟁을 토요집회로 변경하고 9월 21일 녹사평역에서 항의 집회를 개최했다.
지난주 녹사평역 토요집회는 당일 공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500명 가까운 회원들이 (경찰 추산 200여 명) 참여하여 윤석열 정권의 사법만행에 대한 의료계의 분노가 매우 심각하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경기도의사회는 스토킹 처벌법은 스토킹 피해를 당하는 여성 등 사회적 약자와 인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제정된 법인데 이 법을 강자인 윤석열 정권이 하명 기획 수사하여 윤석열 정권 보호에 악용하고 국민 인신을 함부로 구속한 것에 이용하는 것은 법의 입법목적을 철저히 왜곡한 명백한 윤석열 정권발 기본권 유린 사법농단 사건임을 분명히 밝히고 윤석열 정권의 의료농단, 사법만행에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 반드시 저지해 나갈 것임을 천명하였다.
경기도의사회는 그 일환으로 지난주에 이어 9월 28일 저녁 7시 토요 야간 집회를 대한문(시청역 2번 출구)에서 개최한다.
해당 집회에서는 경기도의사회 회장의 개회사, 의장의 연대사에 이어, 사직 전공의들의 발언, 의대생 학부모들의 연대사, 퍼포먼스 등이 이어지고, 전공의 구속이라는 윤석열 정권의 사법만행에 항의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도의사회는 내일 열리는 토요 야간 집회에는 의사 회원뿐 아니라 폭주기관차와 같은 윤석열 정부의 일방통행 의료농단, 사법만행에 항의하는 의대생, 학부모, 국민 모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당부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막을 때까지 같은 장소에서 무기한 매주 토요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이 자리에 수만, 수십만 의사와 국민이 모여 같이 횃불을 들고 대한민국 의료를 살리기 위한 투쟁에 동참해 주기를 거듭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