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는 8월부터 전국의대학부모연합과 공동 진행 중인 녹사평역 일대 현수막 투쟁과 대통령 출근길 이동욱 회장의 1인 시위에 대한 윤석열 정부, 용산경찰서, 용산구청의 과도한 탄압이 이어지자 22일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성명에서 "윤석열 정부, 용산경찰서, 용산구청의 조직적 집회 방해, 직권남용 행위 및 중상해 발생을 규탄한다"라며 "8월 21 발생한 직권남용, 경기도의사회 집회 방해 및 과잉 폭력 진압에 의한 경기도의사회 직원 뇌졸중 (뇌경색) 피해 발생에 대한 용산경찰서장 즉시 직위 해제하라"라고 촉구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경기도의사회 긴급 성명서>
윤석열 정부, 용산경찰서, 용산구청의 조직적 집회 방해, 직권남용 행위 및 중상해 발생을 규탄한다.
8.21 발생한 직권남용, 경기도 의사회 집회 방해 및 과잉 폭력 진압에 의한 경기도의사회 직원 뇌졸중 (뇌경색) 피해 발생에 대한 용산경찰서장 즉시 직위 해제하라.
경기도의사회는 윤석열 정부의 사상 초유 의료농단, 불통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수요 반차 휴진 투쟁을 하고있고, 8월 1일 부터는 녹사평역 일대 대통령 출퇴근길 1인 시위 및 집회 투쟁을 하고 있다.
그런데, 경기도의사회 집회 현장에서 용산경찰의 폭압적 진압 시도가 이어지더니, 8월 21일에는 용산경찰의 집회 방해 및 과도한 집단 폭행으로 경기도의사회 직원이 현장에서 해당 폭행 사건 직후 뇌경색으로 쓰러져 구급차에 실려가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간 집회 현장에서 80대 노인 갈비뼈 골절상을 비롯해, 집회에 참여한 국민에게 충돌을 유발하며 각종 부상을 입히고, 영장없는 무분별한 물품 탈취 등 용산경찰의 절차무시, 법치 무시 만행이 하루하루 도를 넘어가고 있다.
이번 주에는 평화로운 1인 시위를 하고있는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에게 수십 명 경찰 물리력을 동원해 밀어내더니, 어제는 무더위 속 집회 참가자들의 간이 의자 반입과 통행을 막고 현수막을 지키려는 국민을 물리력을 동원해 폭행하다가 결국 그에 저항하던 국민에게 뇌졸중 상해의 심각한 진압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더욱 심각한 점은 이런 일이 우발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용산경찰 서장의 지시에 따른 조직적 만행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실제 용산경찰서장 (호욱진)은 매번 집회현장에서 나타나 과잉진압을 유도해왔고, 어제는 본인 스스로 경기도 의사회장 1인시위에 대한 물리력 행사를 지시했었다고 당당히 밝히기도 했다. 또한 용산경찰은 집회현장에서 국민이 뇌경색으로 쓰러져 실려간 직후에도 과잉진압에 대한 반성대신 경비과장, 정보팀장을 포함 복수의 고위 관계자들이 집회현장에 나타나 남아있는 집회참가자에 대한 도발 행위를 끊임없이 반복하고 있어 국민의 헌법상 기본권 보장 이전에 과잉진압에 따른 또다른 안전사고, 생명을 걱정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러 버린것이다.
이에 경기도의사회는 반복적인 과잉 폭력진압으로 늑골 골절, 뇌경색 상해를 발생시킨 용산경찰서장 이하 관련자를 즉각 직위해제 하고 이들이 저지른 독직폭행, 업무상과실치상, 직권남용, 집회 방해 등을 포함 이들이 저지르고 있는 모든 범죄 행위에 대한 강력 처벌을 요구한다
경찰 내부의 자정이 없을 시 끝까지 가해, 직권남용 행위에 대해 민형사적 대응을 하여 책임자 및 행위자에 대한 민형사상의 책임을 반드시 묻게될 것임을 분명히 해 두는 바이다.
윤석열 정부는 지금과 같은 공권력을 이용한 조직적 집회방해, 공안정국 조성, 국민 입막음 시도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또다른 국민희생만 초래하고 더 큰 저항을 불러올 뿐이란 점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오기정치로 유발된 현 대한민국 의료 혼란의 해결책은 공안 정국 조성이 아니라 의대증원 원점 재검토를 포함한 대통령의 대승적 결단임을 명심하고 더 늦기전에 근본적 문제해결에 나서길 요구하는 바이다.
2024.8.22.
경기도의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