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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공급망 이니셔티브 PSCI에 속속 가입하는 다국적기업, 국내 기업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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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공급망 이니셔티브 PSCI에 속속 가입하는 다국적기업, 국내 기업도 합류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4.08.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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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국내 CDMO 업계 최초 'PSCI' 가입… ESG 경영 신뢰도 제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의약품 공급망 이니셔티브(PSCI)에 다국적기업들이 속속 가입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이에 합류했다.

PSCI에 가입하면 ESG 경영에 대한 투명성과 대외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다국적기업들이 가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최근 이슈 브리핑에서 일본의 대형 제약사인 쿄와 기린(Kyowa Kirin)은 7월 29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의약품 공급망 이니셔티브(Pharmaceutical Supply Chain Initiative, PSCI)에 가입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쿄와 기린은 PSCI 회원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조달 관행에 참여하고 PSCI 원칙에 따라 공급망 가치 사슬 관리를 구축하기 위해 관련 법률 및 규정을 준수하겠다고 했다. 또한, 공급업체와 새로운 거래를 시작하기 전에 쿄와 기린 그룹의 공급업체 행동 강령을 공급업체와 공유하고 이해와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최초로 PSCI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원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ESG 경영 고도화를 실천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PSCI의 공급망 관리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향후 진행되는 감사 프로그램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PSCI 회원사들은 감사 진행 시 자사의 ESG 경영 현황에 대한 상세한 자료를 제공하고 감사 결과를 회원사끼리 공유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ESG 경영에 대한 투명성과 대외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PSCI는 2013년 미국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현 전세계에 소재한 80개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의약품 분야에 특화된 공급망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책임있는 비즈니스 관행과 공급망 관리 표준 실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원 자격은 △특허/독점 의약품 또는 의료기기 매출이 회사 매출의 50% 이상, △회사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된 의료제품 매출이 회사 매출의 50% 이상, △제네릭의약품 및 의료제품을 제조하여 직접 고객에게 판매, △공급회사가 실질적으로 특허를 받았거나 상표를 붙인 성분 또는 구성요소를 제공하는 경우 등의 4가지 요건 중에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회원은 정회원과 준회원으로 구분된다. 정회원은 PSCI에 완전히 참여할 준비가 된 기업이며, 준회원은 회원자격을 통해 지속가능성 및 감사(Audit) 프로그램에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최대 3년 이내에 정회원이 되어야 한다.

정회원은 머크(미), 화이자(미), 애브비(미), 아스트라제네카(영), 바스프(독), 노보노디스크(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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