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 집회 현장에 의자 반입 안 된다. 땡볕에 서있으라며 신고제인 집회를 허가제처럼 운영하는 용산경찰서는 직권남용하는 것 아닌가
현장 유튜브 생중계 중에 환자를 나 몰라라 한다. 전쟁이 생기면 2천 명도 부족하다 등 일부 부정적 댓글 달리자 일일이 재반박하며, 공부를 하고 댓글을 달라 주문
이동욱 회장 "815 광복절 대규모 궐기대회에 의사 의대생 전공의 국민 모두 참석하시길, 내 한 몸 보태서 빨리 이 사태를 종결시켜야 되겠다는 공익적인 생각을 해 주시길" 당부
지난주 용산 경찰의 탄압을 경험한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은 대통령 출근길 1인 피켓 시위 첫날인 8월 5일에도 탄압이 있을 것을 우려하면서 이른 아침에 이태원광장을 찾았다.
이동욱 회장은 유튜브 생중계를 하면서 "지난번에 제가 1인 시위할 때 고생을 좀 했다. 그래서 오늘은 또 어떤 만행을 할까 싶어서 우려했는데 지난번에 헌법적 가치를 얘기한 보람이 있어서 오늘 최상림 감사의 1인 시위하는 데는 크게 저항은 없었던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지난주 용산 경찰의 탄압과 관련해서는 "1인 시위하는데 막는 거 지나고 생각해 봐도 정말 이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 용산경찰서가 사실 범죄를 한 거다. 저한테 했던 행동이 1인 시위 막으려고 다수의 위력으로 막 했던 행동을 지나고 생각해 봐도 그거는 처벌돼야 될 대상 아닌가. 국민이 1인 시위하는데 이유 없이 불법이라 그러고 채증한다 그랬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람들이 윤석열 대통령 심기 경호하겠다고 탄압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1인 시위를 지난번처럼 겁박을 하면, 경찰이 체포하겠다고 그러고 불법이라 그러면 국민들은 겁먹을 수밖에 없다"라고 언급했다.
이동욱 회장은 "지난주 용산경찰서의 그런 행동에 대해서 제가 사과를 받아야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지났지만 사과는 안 했다. 집단의 위력으로 의사회 회장한테 했던 행동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사과를 요구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건 분명히 위법한 행동이었고 직권남용의 행동이었고 용산경찰서가 잘못된 행동이다. 여기 담당 정보관이 나오면은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를 해서 사과는 받아야 될 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거는 국민에 대한 잘못된 행동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동욱 회장은 "또 한 가지 저희들이 현수막 투쟁을 하고 있는 데 (녹사평역에서 이태원역으로 가는 도로 삼거리에서 바로 우측에) 차량이 주차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심기 경호하는지 경찰 차량으로 현수막을 다 가리고 있다. 저 부분도 지적을 하겠다. 하루 종일 서 있는 것 같은데 저기는 차가 주행하는 도로인데 경찰차도 서 있고 일반 차량도 서 있고 마치 주차장처럼 운영된다. 설치해 놓은 현수막을 가리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왜 주차 단속을 안 하는지 용산구청이 나와서 현수막 단속만 하고 주차 단속은 안 한다. 저기 불법 주차하고 있는 데 우리 현수막만 떼라고 용산구청에 팀장이 나오지 불법적인 주차 차량에 대해서는 단속을 안 한다. 사고의 위험이 없나? 저기서 바로 차량들이 좌회전해서 수많은 차량들이 들어오는 곳이다"라고 우려했다.
이동욱 회장은 "대한민국 헌법 21조에 집회는 허가제가 아니라고 돼 있다. 신고제라고 돼 있다. 신고제하고 허가제는 다른 거다. 주민등록 신고이지 허가인가? 동사무소 가면 그냥 신고받는다. 그래서 청문회 할 때마다 허위 신고를 했네 주민등록을 위장 전입을 했네 그 책임은 누가 지나? 위장 전입한 사람이 지는 거다. 주민등록 신고 잘못 받았다고 공무원 처벌받는 거 없다. 신고기 때문에 공무원은 책임이 없는 거다. 신고는 수리 기간 3일 즉시 이렇게 돼 있다. 허가는 공무원이 책임이 생기기 때문에 나가서 살펴보고 하는 거다. 집회는 신고제이고 헌법상의 기본권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근데 집회를 허가제처럼 한다. 현수막 집회 현장에 의자가 반입이 안 된다. 생수 반입 안 된다고 했다. 사회통념상 위험하지 않고 위해를 끼치지 않는 그런 물건들을 가지고 되네 안 되네 하는 것 자체가 사전 검열이고 허가제로 운용하는 것이다. 용산경찰서 경비과장은 이 폭염에 학부모들 보고 땡볕에 계속 서 있으라고 했다. 그게 직권남용 아닌가. 그것이 국민 위하는 경찰 태도 맞나"라고 꼬집었다.
이동욱 회장은 1시간여 동안 유튜브가 생중계되면서 환자를 나 몰라라 한다. 질병과 전쟁이 생기면 2천 명도 적다. 30대 40대 연봉을 비교해 보라. 환자들 목숨 담보로 사리사욕 채우지 마라 등 일부 부정적인 댓글이 달리자 일일이 재반박하면서 공부를 하고 댓글을 달 것을 주문하는 한편 815 광복절 대한문 궐기대회에 대해 공지하면서 1인 피켓 시위를 마무리했다.
이동욱 회장은 "의료가 무너지고 교육이 무너지고 나라가 무너지는 이 기가 막힌 상황에 대해서 8월 15일 집회를 한다. 의사들도 많이 나오고 의대생들도 나오고 전공의들도 나오라. 우리도 의대생의 아픔과 함께하고 있다. 국민들도 분노해야 될 일이다. 대한민국 의료가 파탄 나면 내 가족 건강부터 무너지는 일이다. 8월 15일 놀러 가지 말고 내 한 몸 보태서 빨리 이 사태를 종결시켜야 되겠다는 그런 공익적인 생각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