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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2021년도 의원유형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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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2021년도 의원유형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단 구성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0.04.0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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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진료기관 어려운 면 충분히 반영하고 대변해서 최선의 결과 낼 것”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2021년도 의원유형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단을 구성했다고 1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법 제45조에 의거 매년 5월 말까지 건보공단과 의약단체별 수가(요양급여비용)협상이 진행된다.

이에 의협은 1일 상임이사회에서 박홍준 서울시의사회 회장(의협 부회장)을 수가협상단장으로 4인의 수가협상단을 구성했다. 위원은 대한개원의협의회 유용규 학술부회장, 대한개원의협의회 조정호 보험부회장, 대한의사협회 연준흠 보험이사 3인이다. 자문단은 향후 추가 검토하여 구성할 예정이다.

관례적으로 보면 의협은 수가협상단 구성을 연초에 완료하고 협상을 준비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구성이 늦어 졌다.

특히 의협은 지난해 건강보험공단이 수가협상에서 적정수가 인상에 반대하자 공급자단체 중 유일하게 협상 결렬을 선언했었다. 대통령을 비롯한 보건복지부 장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까지 이구동성으로 언급했던 적정수가 인상이 반영되지 않았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해보다 수가협상이 어려울 전망이다.

그만큼 의협 수가협상단의 어깨도 무겁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박홍준 단장은 최선의 노력과 최선의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박홍준 단장은 “올해 의료계가 제일 힘들 때다. 코로나19로 모든 게 힘든데 지금 현재 의료 현장을 보면 대부분 반 토막 나다시피 한다. 반 토막이 아니라 뭐 거의 더 심하다시피 한 게 개원가이다.”라고 언급했다.

박 단장은 “여러 가지 재정 면에서도 쉽지 않다. 국내 경제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대공항 수준으로 가는 상황에서 우리가 얼마만큼 어떻게 정상화될 수 있는 수가 협상을 하느냐가 문제다. 현재까지 비정상적인 의료 진료 환경을 조금이라도 더 정상적인 방향으로 반영하는 데 도움이 되는 수가 협상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 단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여러 가지로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부담스럽고 어떻게 보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현재 의료계 1차 진료기관들의 어려운 면을 충분히 반영하고 대변해서 최선의 결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건강보험공단과 의협 등 7개 공급자단체의 내년도 수가협상은 4월과 5월에 진행된다. 5월 말까지 수가협상이 진행되고, 6월 1일이 협상 기한이다. 6월 2일에는 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회가 협상 결과를 심의한다. 이어 6월 중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다. 이후 6월 중 건강보험공단과 공급자단체 간 계약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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