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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들 의대 증원·4대 정책 패키지 이후 전문의 수련 필수 인식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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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들 의대 증원·4대 정책 패키지 이후 전문의 수련 필수 인식 대폭 감소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4.05.22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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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학생협회 설문 결과 정책 발표 전 전문의 수련 필수적 88%, 정책 시행될 시 25%

"중증 의료 환경 개선은커녕 해당 정책으로 국내 중증 의료 회복 불가한 타격"

윤석열 정부가 지난 2월 초 의대 증원과 4대 정책 패키지를 발표한 이후 의대생들은 전문의 수련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을 대부분 접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가 최근 의대생 총원 18,348명을 대상으로 설문하여 80%인 14,676명이 응답한 결과 이런 변화를 보였다.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정책 발표 전 인턴·전공의 등 전문의 수련이 필수적이라고 여겼다에 대해 88%가 그렇다(매우 그렇다 48%, 그렇다 40%)고 답했다. 

정책이 시행될 시 인턴·전공의 등 전문의 수련이 필수적이라 여긴다에 대해 25%가 그렇다(매우 그렇다 9%, 그렇다 16%)고 답했다.

의대협은 "이는 중증 의료 환경 개선은커녕 해당 정책으로 인해 국내 중증 의료가 회복 불가한 타격을 입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풀이했다.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전공에 대해서도 정책 발표 전 그렇다가 70%(매우 그렇다 33%, 그렇다 37%)였으나, 시행 될 시 그렇다는 그렇다가 8%(매우 그렇다 2%, 그렇다 6%)로 대폭 줄었다.

의대협은 "학생들은 현 정부의 의료 정책과 기대 효과에 대해 의료 현장과 큰 괴리감을 느끼고 있으며, 국가의 일방적인 의료 정책 진행에 따른 의료시스템의 위기 심화를 우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대 증원,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는 의료시스템의 위기에 대한 원인 파악이 잘못됐으며, 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심화시켜 장기적으로 국민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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