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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위 관계자도, 경찰들도 어떻게 하면 현 사태가 해결될 수 있는지 물어보는데 정말 몰라서 묻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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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위 관계자도, 경찰들도 어떻게 하면 현 사태가 해결될 수 있는지 물어보는데 정말 몰라서 묻나?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4.04.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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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국적 의대 증원 2천 명 원점 재검토만 하면 전공의 돌아오고 총선 파탄도 해결된다

4월이면 의대생, 전공의가 유급되고 경제적 피해도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기 때문에 더 이상 방관 말고 행동하고 결단 내려야

이 사태의 모든 책임과 칼자루는 윤석열 대통령이 쥐고 있어

세 가지 요구 사항 ▲의대 증원 2천 명 원점에서 재검토하라! ▲박민수 파면하라! ▲의료계 선배들은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라! 구호로 외쳐
참석자들이 대통령실을 향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기메디뉴스
참석자들이 대통령실을 향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기메디뉴스

경기도의사회 악법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3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망국적 의대증원, 필수의료 말살 패키지 결사반대 제21차 수요 반차 휴진 투쟁을 진행했다.

16차, 17차, 18차, 19차, 20차 집회에 이어 21차 집회 현장에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보낸 수많은 [대한민국 의료 사망] 근조화한이 배치된 가운데 반차 투쟁이 진행됐다. 집회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 단체, 각 의사회가 근조화환을 보내 반차 투쟁에 힘을 보탰다.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보낸 근조화환 ©경기메디뉴스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보낸 근조화환 ©경기메디뉴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악법저지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 고위 관계자도, 경찰들도 어떻게 하면 현 사태가 해결될 수 있는지 물어보는데 정말 몰라서 묻나? 4월인데 의대생, 전공의 유급시한이 지났고 의사들의 마음의 상처도 점점 깊어지고 있다"라며 대통령과 정부의 불통 태도를 비판했다.

이동욱 위원장은 "어떻게 하면 전공의가 돌아오고 현 사태가 해결되는지 가르쳐 주겠다. 의대 증원 2천명 때문에 발생한 일 의대증원 2천 명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한마디만 하면 해결된다. 그 간단한 것을 왜 모르나?"라고 답답함을 언급하자 참석자들도 "맞아요"라며 [의대 증원 철회, 원점 재검토]에 공감했다.

이 위원장은 "제가 어제 정부에 좀 높은 사람을 만났다. 의대증원 문제 해결 노력하겠다는 그 분도 대한민국 의사가 2000년도에 7만 명이었는데 2020년도에 14만 명으로 7만 명이 늘었다. 100% 늘었다 그러니까 모르고 있고 놀라더라. 못 믿겠다는 거다. 이 자리에 계시는 분 정도의 상식도 정부 고위 관계자가 잘 모른다. 의사들의 반대로 20년 동안 의사 증원 못했다는 이런 거짓 보고만 듣고 있다가 7만 명에서 14만 명 된 게 증원 안 된 건가? 하니까 정말인가? 해서 제가 확인해 보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동욱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경기메디뉴스
이동욱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경기메디뉴스

그러면서 " 정치권은 무엇 때문에 전공의가 안 돌아오는지 뻔히 알면서 모르는 척하면서 귀머거리처럼 되묻고 있고 의료계 선배들도 마찬가지다. 선배 의사들은 의대생, 전공의 후배들의 고통을 모른 척하며 투쟁도 안 하고 전공의들의 경제적 고통도 못 본척한다.  전공의들의 피해와 의사들의 상처가 비가역적으로 깊어지는데 아무것도 안 하면서 시간은 우리 편이라고 비겁하게 정신승리 하고 있다. 심지어는 대학병원 외래 축소로 환자 늘었다고 좋아하면서 나하고는 별 상관없는 일이라는 개원의들도 있다. 4월이면 의대생, 전공의가 유급되고 경제적 피해도 눈덩이처럼 커지기 때문에 어떡하든 빨리 해결하여 의대생, 전공의 고통도 종식시키고 총선 전에 해결해서 총선도 정상화 시켜야 한다. 이 사태를 장기화 시키면서 즐기고 있는 그런 사람들의 심리는 뭔가? 아주 나쁜 인간들이다. 대국민 담화도 필요없고 의대 증원 이거 보류하겠다고 한마디만 하면 된다"라고 지적했다.

이동욱 위원장은 "어떻게 하면 해결되냐고 자꾸 물어보니까 그냥 오늘 이 자리에서 귀에 박히도록, 윤석열 대통령 귀에 박히도록 구호 세 가지를 반복해서 외쳐보겠다"라며 ▲의대 증원 2천 명 원점에서 재검토하라! 의대 증원 2천 명 원점에서 재검토하라! ▲박민수 파면하라! 박민수 파면하라! ▲의료계 선배들은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라! 의료계 선배들은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라! 등의 구호를 선창했고, 참석자들은 후렴구를 세 번 함께 외쳤다.

김영준 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경기메디뉴스
김영준 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경기메디뉴스

김영준 경기도의사회 의장은 "유일하게 우리 용감한 시민들과 경기도의사회에서 윤석열 대통령한테 정답을 가르쳐 주고 있는데 지금 정답을 답안지를 낼 시간이 며칠 안 됐는데 아직까지 주저주저하면서 못 내고 있다. 윤석열 잘한다 이런 아주 우매한 사람들이 그냥 일방적으로 칭찬하는 말 듣고 싶은지 몰라도 귀에 거슬리는 말 잘 들어야 된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OECD 최저 출생률 OECD 최고 의사 증가율 의대 정원은 감축하라! ▲세상 불통 윤 대통령 청와대로 돌아가라! ▲의사 탄압 국민의 힘 선거에서 쫄망한다! 등의 구호를 선창했고, 참석자들도 후렴구를 세 번 함께 외쳤다.

장영록 경기도의사회 부의장은 "지금 이 사태에 이런 정책을 내놓은 분들은 왜 의사가 자꾸 자리를 떠나냐 2천 명에서 한 명이라도 줄일 수 없다. 2천 명이 안 된다는 논리를 제시해라 이런다. 그런데 의사를 비롯해서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그리고 여러 교수들 주임 교수 도와주는 스태프들 그분들 다 합하면 거의 한 3만 명 된다. 3만 명이 왜 이구동성으로 전부 다 안 된다고 외치고 자리를 떠나고 그럴까? 그분들과 몇몇 안 되는 정책 입안자들하고 비교해 봤을 때 그분들이 바보일까?"라며 전공의 사안의 해결은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 철회로 풀어야 함을 강조했다.

강봉수 경기도의사회 총무부회장은 "OECD 평균을 따지면서 우리나라보다 의사 숫자가 많다고 하는 나라의 대부분은 GP이다. GP를 빼고 전문의를 따져보면 우리나라가 훨씬 더 많을 거다. 우리나라 환자분들은 국민분들은 그래서 언제든 편리하게 OECD보다 훨씬 편하게 전문의들을 만나면서 치료를 받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OECD 평균에 비해서 의사 숫자가 적어 보이긴 하지만 실제로 훨씬 더 양질의 고급 서비스를 언제든지 받고 있다. 우리가 항상 얘기하는 기대 수명도 길고, 사망자 수도 적고 모든 지표가 잘 나오고 있는 거다"라고 언급하면서 소아과 등 전문의들이 떠나는 이유는 저수가 등의 문제에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성세용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은 "한 가지 좀 이해가 안 가는 거는 윤석열 대통령이 얘기를 했다. 우리 보고 과학적 근거를 갖고 와라. 도대체 2천 명 증원에 왜 반대하는지 과학적 근거를 갖고 오라 하는데 전 이게 근거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그냥 본인의 말을 자기 합리화하기 위한 핑계일 뿐이다. 이미 우리나라의 의사 숫자 증가율(10년 동안 의사 숫자 일본 15% 증가 세계 2위, 우리나라 10년 동안 의사 숫자 30% 증가 세계 1위)이 뻔히 보이는 객관적인 상식적인 사실이 있는데 더 이상의 근거가 뭐가 더 필요하?"라고 언급하자 참석자들도 "맞습니다"라며 공감했다.

이동욱 위원장은 "우리 의료계도 후배들이나 전공의들이나 의대생들의 고통이, 계속 두고 보고 시간은 우리 편이라고 하기에는 의대생이나 전공의들의 피해가, 너무 커지고 있다. 지금 골든타임이 넘어가고 있다. 5월 넘어가면은 하고 싶어도 의대생들 자동 유급이다. 시간이 우리 편이 아니다. 의대생들 굉장히 고통스러워한다. 싸워야 한다"라며 수요 반차 휴진 집회에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이 대통령실을 향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기메디뉴스
참석자들이 대통령실을 향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기메디뉴스

이동욱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 나라의 위기와 의료의 위기에 대해서 모든 열쇠를 쥐고 있으니까 본인이 결단을 하셔서 해결을 하시기를 바란다. 70대 의사들이 의대증원과 무슨 이해관계가 있어 반대하겠나. 대한민국 의료가 무너지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이다"라며 참석자들은 일어나 오른쪽 대통령실을 향해 구호를 외치자고 인도하면서 ▲의대 증원 2천 명 원점에서 재검토하라! 의대 증원 2천 명 원점에서 재검토하라! ▲박민수 파면하라! 박민수 파면하라! ▲의료계 선배들은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라! 의료계 선배들은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라! 등의 구호를 선창했고, 참석자들은 후렴구를 세 번 함께 외쳤다.

이날 집회는 이동욱 위원장의 발언 및 언론사 포토타임 구호 제창, 김영준 의장의 발언, 구호 제창, 장영록 부의장의 발언, 강봉수 총무부회장의 발언,  성세용 의협 비상대책위원의 발언, 구호 제창, 이동욱 위원장의 마무리 발언 및 대통령실을 향한 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투쟁 성금 협찬 계좌는 하나은행 337-910018-64104 (경기도의사회 투쟁성금)이다.

©경기메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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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위원장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기메디뉴스
이동욱 위원장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기메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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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의장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기메디뉴스
김영준 의장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기메디뉴스
장영록 부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경기메디뉴스
장영록 부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경기메디뉴스
강봉수 총무부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경기메디뉴스
강봉수 총무부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경기메디뉴스
성세용 의협 비상대책위원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기메디뉴스
성세용 의협 비상대책위원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기메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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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이 대통령실을 향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기메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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