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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의대생 사직·휴학 압력·협박 없었다 99% "자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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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의대생 사직·휴학 압력·협박 없었다 99% "자발적"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4.04.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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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옥하다 여론조사 결과, 차후 전공의 수련 의사 없다 34%

[전국 암 환자 및 만성질환자 분류 프로젝트] 시작, 장기적 '공식 시스템' 희망
류옥하다 네이버 블로그 캡처
류옥하다 네이버 블로그 캡처

전공의·의대생 사직·휴학에 압력·협박은 없었던 게 확인됐다. 전공의 34%가 차후 전공의 수련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가 2일 [젊은 의사(전공의·의대생) 동향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런 결과를 밝혔다.

설문은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4일간 전공의 1만 2,774명, 의대생 1만 8,34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1,581명이 응답한 결과이다.

사직·휴학 과정에서 동료나 선배로부터 압력·협박이 있냐는 질문에 아니오 99%(1,568명), 예 1%(15명)로 나타났다.

한국의 의료 현실과 교육 환경을 고려할 때, 적절한 의대 정원 규모는 얼마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감축 혹은 유지가 96%, 증원이 4%였다.

차후 전공의 수련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34%가 없다고 답했고, 66%가 있다고 답했다. 

전공의 수련 의사가 없는 응답자에게 복수 응답을 요청하면서 4개 문항을 제시하고 상위 3개 문항을 공개했는데 ▲정부와 여론이 의사 직종을 악마화하는 것에 환멸이 났기 때문이 87.4% ▲구조적인 해법 없이,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를 추진했기 때문이 76.9% ▲심신이 지쳐서 쉬고 싶기 때문이 41.1%였다.

류옥하다 사직 전공의는 브리핑 후 자신의 네이버 블로그에 [현안 해결과 대안 제시] 글을 올리면서 [전국 암 환자 및 만성질환자 분류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복지부에 이 센터가 구축되어 '공식 시스템'으로 되기를 희망했다.

류옥하다는 "12개 소비자단체 연합인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를 찾아뵙고 고견을 여쭐 기회가 있었다. 지방 전공의와 의대생, 빅5 병원 전공의와 의대생 등을 포괄하는 다양한 젊은 의사들이 모여 함께 경청했다"라며 최근 사태로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하는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병원을 지키는 지친 의료진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통받는 환자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교차했다. 우리 젊은 의사들은 '의사는 환자를 떠나서는 안 된다', '환자가 있어야 의사가 있다'라는 의사로서의 본분을 되새겨 보게 됐다"라고 언급했다.

류옥하다는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독자 판단이나 진단을 내리려는 것이 아니다. 진단한 교수와 연락하여, 지연에 따른 위험도를 함께 평가해서 각 환자 상황에 맞는 최선의 대안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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