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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새미로지역아동센터, 가천대 길병원에 직접 그린 응원 현수막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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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새미로지역아동센터, 가천대 길병원에 직접 그린 응원 현수막 선물
  • 경기메디뉴스 한진희 기자
  • 승인 2020.03.31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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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담당 의료진 응원 위해 아동들이 뜻 모아 참여
병원 앞에 설치된 온새미로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그린 현수막 앞에서 김우경 부원장(사진 왼쪽)과 최송희 학생(왼쪽에서 두 번째) 등이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가천대 길병원
병원 앞에 설치된 온새미로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그린 현수막 앞에서 김우경 부원장(사진 왼쪽)과 최송희 학생(왼쪽에서 두 번째) 등이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가천대 길병원

인천광역시 남동구의 온새미로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이 직접 그린 코로나19 극복 응원 현수막을 가천대 길병원에 선물해 의료진과 지역 주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온새미로지역아동센터 박미애 센터장은 “아이들과 함께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애쓰는 의료진에게 힘을 줄 방법을 생각하다가 아이들이 직접 응원 메시지를 담은 그림을 그리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가로 3m 길이의 현수막으로 제작된 그림에는 환자 치료를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들의 모습과 함께 ‘아름다운 당신, 우리 모두 응원합니다’라고 적혀있다. 또, 고사리손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의사 선생님 열정으로 코로나19 이겨낼 수 있어요’와 같은 응원 문구를 넣었다.

센터를 이용하는 동생, 친구들과 함께 그린 그림을 전달하기 위해 가천대 길병원을 찾은 최송희 학생은 “여덟 살 동생도 힘을 모아서 현수막을 만들었는데, 저희의 마음이 잘 전달돼 의료진분들께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대외부원장은 “학생들이 보내준 응원 선물이어서 더 의미 있고, 그림을 보고 있으면 의료진을 비롯해 직원 모두가 힘이 날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온새미로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은 최근 용돈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코로나19 특별기금으로 기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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