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0:27 (화)
소아청소년과 의사단체, 소아암 환자 등에 마스크 10만 장 기부
상태바
소아청소년과 의사단체, 소아암 환자 등에 마스크 10만 장 기부
  • 경기메디뉴스 한진희 기자
  • 승인 2020.03.24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아동병원협회,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24일부터 순차적 전달
대한아동병원협회와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가 전국 4300여 소아암 환자와 가족 등을 위해 마스크 10만 장을 기부했다. ⓒ 대한아동병원협회
대한아동병원협회와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가 전국 4300여 소아암 환자와 가족 등을 위해 마스크 10만 장을 기부했다. ⓒ 대한아동병원협회

소아청소년과 의사단체가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마스크 10만 장을 기부해 눈길을 끈다.

대한아동병원협회(회장 박양동)와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이사장 은백린, 회장 서병규)는 전국 4300여 소아암 환자와 가족 등을 위해 마스크 10만 장을 확보, 24일부터 순차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아동병원협회와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정부가 마스크 5부제 시행을 하고 있어도 소아암 환자들은 여전히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등 이른바 마스크 공급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상황”이라며 “대한적십자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소아암 환자 등에게 마스크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양동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장은 “소아암 환자들에게 마스크는 필수품인데도 불구하고 마스크 대란으로 이를 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는 소아암 부모들의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안타까웠다”면서 “24일부터 한국백신의 물류 지원을 받아 전국 소아암 환자와 가족 등에게 차례로 전달될 마스크가 소아암 환자들의 빠른 쾌유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은백린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이사장도 “소아암 환자의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기저질환자”라며 “이번에 전달되는 마스크가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한국어린이재단은 “최근 마스크 대란으로 병마와 싸우는 아이들의 마스크 구입이 어려웠는데, 대한아동병원협회와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가 소아암 환자와 환자 가족 등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를 기부해 한시름 덜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