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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22번에 실망한 방상혁 상근부회장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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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22번에 실망한 방상혁 상근부회장 ‘사퇴’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0.03.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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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시민당과 국민의당은 의료인 신현영과 최연숙을 후보 1번 공천
왼쪽부터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방상혁 상근부회장. (사진 = 대한의사협회)
왼쪽부터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방상혁 상근부회장. (사진 = 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방상혁 상근부회장이 24일 4.15총선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를 사퇴한다고 밝혔다.

사퇴 이유는 비례대표 후보 순번 22번을 줄 정도로 부족한 미래한국당의 보건의료에 대한 인식에 대한 실망감이다.

앞서 어제 미래한국당은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확정했다. 대한의사협회에서 공식 추천한 인사인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22번을 받았다.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사퇴의 변'에서 "제 개인의 영광을 위한 출마가 아니었기에, 미래한국당의 보건의료에 대한 인식에 크게 실망한 대다수 회원의 뜻을 받들어 사퇴코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기대를 걸고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아울러 찬란히 빛나는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를 응원하길 소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미래한국당으로부터 22번의 공천을 받은 방상혁 부회장과 어제, 오늘 긴밀히 상의한 결과, 금일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를 사퇴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신현영 전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를 비례후보 1번에 공천하였다. 국민의당도 대구 동산병원의 최연숙 간호부원장을 비례 1번으로 공천하였다."라며 "코로나19, 우한폐렴 국가비상사태에 처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정치권에서 반영한 결과라고 판단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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