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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청소로봇’과 ‘안내로봇’으로 감염확산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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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청소로봇’과 ‘안내로봇’으로 감염확산 막는다
  • 경기메디뉴스 한진희 기자
  • 승인 2020.03.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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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와 출입객 통제 등 병원 직원 업무 보조
서울대학교병원은 병원 내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로봇기술을 도입했다. ⓒ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은 병원 내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로봇기술을 도입했다. ⓒ 서울대학교병원

로봇이 실내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간단한 문진과 체온측정도 로봇이 대신한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마주하게 될 풍경이다. 24일 서울대병원은 병원 내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로봇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서울대병원과 LG전자는 로봇 공동개발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클로이 ‘청소로봇’과 ‘안내로봇’을 도입해 병원 내 청소와 출입객 통제에 활용할 예정이다.

클로이 청소로봇(LG CLOi CleanBot)은 실내 자율주행 및 장애물 회피 기술을 적용했다. 동선이 복잡한 병원에서도 안전하게 청소할 수 있다. 또한, H13등급 헤파필터를 장착해 청결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기본적인 호흡기 문진과 체온측정을 도울 안내로봇(LG CLOi GuideBot)도 도입했다.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이후 모든 출입객을 대상으로 체온측정과 간단한 문진을 진행한다. 직원이 일일이 확인하던 절차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전파위험을 낮출 수 있다.

김연수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관련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 위기대응병동을 운영하는 등 의료계 대응을 선도하고 있으며 특히 화상상담, 중앙모니터링시스템 등 ICT 기술을 활용해 문경생활치료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첨단기술을 활용해 병원 내 감염확산을 방지하고 더 안전한 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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