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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 반대 단식투쟁 2일 차 격려와 응원 방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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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 반대 단식투쟁 2일 차 격려와 응원 방문 이어져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3.04.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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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지연 회장, “위헌적인 학력 제한 폐지 관철 때까지 단식농성 안 풀 것”
사진 왼쪽부터 박지연 회장, 이필수 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 사진 제공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사진 왼쪽부터 박지연 회장, 이필수 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 사진 제공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곽지연 회장이 4월 25일 전국 간호조무사 대표자 연가투쟁 직후 단식투쟁에 돌입한 지 2일차인 지난 26일 격려와 응원 방문이 이어졌다. 

곽 회장은 단식투쟁 중에도 국회 앞에서 1인시위를 병행하는 등 간호법 폐기와 간호조무사 학력제한폐지 관철 의지를 불태웠다. 

간호법 강행처리 반대, 정부중재안 여야 합의를 촉구하며 단식농성 2일째를 맞이한 간무협 곽지연 회장을 격려하고 지지하기 위한 발걸음도 이어졌다. 

먼저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공동대표로 간호법 반대에 함께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이정근 상근부회장이 단식 현장을 찾아 곽지연 회장을 격려하고 지지했다. 

이필수 회장은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로 단식 중인 곽지연 회장의 건강을 우려해 전기장판을 전달하기도 했다. 

간호법,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반대하며 최근에 단식을 진행했던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장도 곽지연 회장을 찾아 격려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단식 과정에서 건강 유지가 제일 중요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대한치과의사협회 홍수연 부회장도 이른 아침 단식 현장을 찾아 곽지연 회장을 응원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인 김성주 국회의원도 단식 중인 곽지연 회장을 방문해 위로했다.

곽지연 회장은 “단식 현장을 찾아와서 격려와 위로해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린다”며 “응원과 지지에 힘입어 위헌적인 간호조무사 학력제한이 폐지될 때까지 결코 단식투쟁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곽 회장은 “간협은 지금이라도 정부 중재안을 수용하길 바라며, 더불어민주당도 간호법 강행처리를 중단하고, 위헌적인 간호조무사 학력제한 폐지를 반영한 정부중재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곽 회장은 하루 전날인 25일 <간호법 저지 전국간호조무사 대표자 연가투쟁> 직후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한편,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간호법이 4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의해 강행 처리될 경우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권역별 연가투쟁과 보건복지의료연대 연대총파업 세부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역별 간호조무사 연가투쟁은 보건복지의료연대 연대총파업에 앞서 5월초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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