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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본회의 ‘간호법’ 강행처리 시, 권역별 간호조무사 '연가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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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본회의 ‘간호법’ 강행처리 시, 권역별 간호조무사 '연가 투쟁'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3.04.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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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 반대 10만 인 서명부 여당에 전달… 곽지연 회장 25일부터 무기한 단식
사진 제공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사진 제공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 관련 논의가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간호조무사 학력 제한 폐지 없는 간호법 반대” 입장을 발표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는 20일 오후 국회 소통관 2층 기자회견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간호협회와 민주당은 간호법 중재안을 수용하라. 27일 본회의에서 간호조무사 학력 제한 폐지 없는 간호법을 원안대로 강행 처리할 경우 권역별 간호조무사 집단 연가 투쟁 등 총파업 투쟁에 돌입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곽지연 회장을 비롯해 정은숙 수석부회장, 오순임·이종잠 부회장과 각 시도회 회장 등 간무협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간호조무사 학력 제한이 포함된 간호법을 상정 처리하려는 것에 대해 매우 강하게 규탄했다. 

곽지연 회장은 “85만 간호조무사를 대표하여 모든 것을 걸고 사즉생, 사생결단의 각오로 불의한 차별에 맞서 싸우겠다.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 자격을 특성화고 간호 관련과 졸업자와 사설 간호학원 수료자로 제한한 것은 위헌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난 4월 11일 민당정 간담회에서 신경림 전 간호협회장이 ‘간호조무사는 특성화고와 사설 간호학원이면 충분하다’라는 망언을 했다. 의료법에 간호조무사 학력 제한 조항을 대표 발의했던 사람도 그분으로, 무슨 권리로 간호조무사를 모독하고, 간호조무사의 배울 권리를 짓밟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곽 회장은 “간호조무사 학력 제한 폐지를 반대하는 간호특성화고 교사들과 사설 간호학원장들은 간호조무사가 아니라, 간호조무사 교육자의 가면을 쓴 간호사이다. 우리에게 영원히 고졸, 사설학원 출신으로 남으라고 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전문대 간호조무과는 반대하면서 간호조무사들에게 간호대 진학의 문을 넓혀주겠다고 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곽 회장은 “우리는 간호사가 되겠다는 것이 아니라 간호조무사로서 국민에게 더 좋은 간호를 하기 위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기회를 달라는 것”이라면서 “착각하지 말라”라고 일침을 놓았다.

곽지연 회장은 간호법 정부 중재안 여야 합의를 촉구하면서 “4월 25일(화)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다. 전국 간호조무사 대표자들도 4월 25일 하루 집단 연가 투쟁에 돌입한다”라고 밝혔다.

4월 27일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 없이 간호법을 강행 처리할 경우 의사 파업 여부와 상관없이 간호조무사 권역별 집단 연가 투쟁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곽 회장은 “간호조무사가 선봉에 나서면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400만 회원들도 연대 총파업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자회견문 낭독에 이어 간무협 곽지연 회장은 ‘간호조무사 학력 제한 폐지 없는 간호법 반대 10만 인 서명’을 공개했다. 

이번 서명은 지난 한 달간 진행된 것으로 전국 10만 3,111명의 간호조무사들이 참여했다. 간무협은 기자회견 이후 여당 대표에게 10만 인 서명부를 전달했다.

간무협은 간호조무사 응시 자격 학력 제한 폐지 및 전문대 양성을 위한 법 개정을 지지하는 6개 보건복지의료단체 동의서를 공개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단체가 동의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호조무사 응시 자격 학력 제한 폐지 및 전문대 양성에 지지를 보내온 단체는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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