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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선량한 의사들 오해받아선 안 돼… 비윤리적 의료 행위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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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선량한 의사들 오해받아선 안 돼… 비윤리적 의료 행위 강력 대응”
  • 경기메디뉴스 한진희 기자
  • 승인 2023.03.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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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연예인 프로포폴 처방·불법 투약 의사와 개인정보 유출 혐의 의사 징계 심의 요청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경기메디뉴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경기메디뉴스

최근 유명 연예인 프로포폴 처방·불법 투약으로 적발된 의사와 환자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징계 심의를 요청했다.

의협은 지난 21일 상임이사회 서면결의를 진행하고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부의하는 안건을 각각 의결했다고 밝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유명 연예인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A의사는 스스로도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하다 적발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B의사는 환자의 내시경 사진을 찍어 동호회 단체 채팅방에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의협은 이번 사건이 의사의 품위 손상뿐만 아니라 의료계 전체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만큼, 불법 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회원에 대해서는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부의해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고 이에 상응하는 적절한 처분이 내려질 수 있도록 대처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의협은 “의료현장에서 어떠한 불가피한 상황이 있더라도 비윤리적인 의료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라며, “의사의 비윤리적 의료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한다. 일부 극소수 의사 회원의 잘못으로 인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다수의 선량한 의사들이 오해받아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비윤리적 의료 행위 혐의가 적발되거나 드러난 회원에 대해서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기초해 ▲엄격하고 단호한 자율정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자율정화 ▲중앙회와 시도의사회가 함께하는 공동 자율정화를 추진해나가는 한편,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히 대응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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