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20:26 (토)
더불어민주당 폭거에 투쟁 선포…오직 악법의 철폐를 위해 전진할 것
상태바
더불어민주당 폭거에 투쟁 선포…오직 악법의 철폐를 위해 전진할 것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3.02.19 0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대위 신속하게 구성하여 강철과 같은 의지로 역경을 반드시 극복할 것" 결의
"우리의 의지를 시험하거나 꺾으려 한다면, 총파업도 불사하는 저항에 직면할 것"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18일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폭거에 대한 투쟁 선포식'을 가진데 이어 '비상대책위원회를 신속하게 구성하여 강철과 같은 의지로 역경을 반드시 극복하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더불어민주당 폭거에 대한 투쟁 선포식 ©경기메디뉴스
더불어민주당 폭거에 대한 투쟁 선포식 ©경기메디뉴스

대의원회는 투쟁 선언문에서 "우리는 투쟁을 가로막는 그 어떤 방해도, 장애물도, 분열 책동도 단호히 거부하고 오직 악법의 철폐를 위해 전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회원 모두가 의사협회를 중심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이 투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무도한 입법을 저지하여 국민 건강을 지키고 정의를 지켜내기 위한 이 투쟁에 우리는 단일대오로 끝까지 임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대의원회는 △위대한 대한민국과 국민 건강을 위한 우리의 투쟁은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올바른 법과 의료 체계로 반드시 국민 건강을 지켜내자! △전 회원은 의사협회를 중심으로 총결집하고 즉각 투쟁에 나서라!고 외쳤다.

대한의사협회와 회원은 국가 의료 정책의 실현을 통해 국민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했다.

열악한 의료환경과 의료전달체계의 미비에도 국민을 위한 충정으로 인고하였다. 3년에 걸친 코로나19의 국가적인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였다. 짓누르는 규제와 압박에도 묵묵하게 의료 현장을 지켰다.

대의원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일방적으로 의사 죽이기에 나섰다. 의사를 잠재적 범죄 집단으로 매도하고 존중받아야 할 의사 면허를 난도질하고 있다. 법이라는 이름하에 의사에 대한 집단적 괴롭힘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대의원회는 "그들은 의료인이기를 거부한 간호사의 직역 이기주의를 극대화하는 법안을 만들어 수많은 보건의료인을 분노케 하고 있다. 정치적 이익만을 위해 국민과 보건의료인을 희생시키는 무도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대의원회는 "이제 대한의사협회와 회원은 끓어오르는 분노와 자유를 향한 의지를 총결집해 더불어민주당과의 투쟁을 선포한다. 우리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고 협회와 회원의 명운을 걸고 끝까지 투쟁할 것을 맹세한다"고 강조했다.

대의원들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경기메디뉴스
대의원들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경기메디뉴스

임시대의원총회 말미에 대의원회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대의원회는 결의문에서 "의료의 근간을 흔들고 특정 직역의 이기로 인해 의료를 분열하는 악법은 즉각 폐기되어야 한다는 데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의 의견은 일치했고 만약 투쟁에 나선 우리의 의지를 시험하거나 꺾으려 한다면, 총파업도 불사하는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의원회는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악법을 철폐하기 위한 투쟁의 서막을 전 회원에게 알리고, 비상대책위원회를 신속하게 구성하여 강철과 같은 의지로 역경을 반드시 극복할 것을 결의했다.

앞서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회는 간호법과 의료법 개정안(면허박탈법)이 위법하고 회원의 권익을 심각하게 위협할 뿐 아니라 의료를 분열시켜 종국에는 파국을 맞아 국민 생명 보호에 큰 위협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사실에 인식을 함께하고 법 제정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투쟁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에 만장일치로 뜻을 모았다.

투쟁을 이끌 비상대책위원회의 구성과 관련하여 대의원은 깊이 논의한 결과 현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강력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투쟁에 나서야 한다는 다수의 의사가 있어 원안대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아울러 간호협회에 동조하여 이번 사태를 주도한 민주당의 입법 폭거에 대한 투쟁 선포식을 통해 선거를 통해 반드시 응징하고 정치 후원과 정책 협력 중단 등 단호하게 대처할 것을 결의했다.

대의원회는 "의사협회는 국가 의료 정책의 수립과 시행에 있어 매우 중요하고 상호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 또한, 국회와의 관계도 원만하게 유지해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민 공공의 이익을 위해 보조를 맞추어야 한다"라고 전제하면서 "하지만 의사협회와 정부, 의사협회와 국회가 반목해 한쪽이 일방적인 힘을 이용하여 강압적으로 굴복시키려 들면 서로 충돌은 불가피하고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언급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