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월 18일 오후 5시부터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임시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의사면허취소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회원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 대의원회는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폭거에 대한 투쟁 선포식 △간호법, 면허박탈법 관련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의 건을 논의한다.
지난 2월 9일 의사면허강탈법을 포함한 7개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 패스트 트랙 의결로 본회의 상정, 통과만을 남겨두게 된 상황이다.
경기도의사회는 지난 2월 10일 무기한 전면파업을 불사할 악법 저지 투쟁에 나설 비대위 구성을 포함한 요구를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회원들에게 현재의 위기 상황을 알린 바 있다.
경기도의사회 고위 관계자는 "하지만 임시대의원 총회가 열리더라도, 만약 현장에서 회원들의 현 상황에 대한 위기와 분노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지난 2년간 안이한 인식으로 현재의 위기를 초래해 온 현 집행부와 대의원들에 의해 다시 한번 요식행위의 임시 총회가 되어 버리고, 그 결과 면허취소법, 간호단독법 등 현재의 위기 상황으로부터 우리들의 소중한 면허권을 지킬 기회를 영영 잃어버릴지도 모르는 상황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에 오는 2월 18일 의협 임시대의원 총회에 많은 회원분들이 오셔서 두 눈 부릅뜨고 긴급 임시 총회 현장을 지켜봐 주시고 대의원들이 현재의 위기 상황으로부터 회원들의 면허권을 지켜낼 수 있도록 협상과 투쟁의 전권을 가진 비대위 구성을 위한 올바른 의결을 할 수 있도록 강력한 회원들의 목소리를 내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의사회는 피켓 등 여러 물품 준비를 위해 참여가 가능한 회원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성함과 연락처를 남겨주기를 부탁했다.
■ 참여링크
https://bit.ly/3KaHkvl
■ 장소 : 대한의사협회 회관 B1 대강당 앞(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로46길 37)
■ 시간 : 2023년 2월 18일 (토) 오후 4시(대의원총회는 5시에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