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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신년 하례회, 화두는 한의사 초음파 대응과 필수의료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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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신년 하례회, 화두는 한의사 초음파 대응과 필수의료 강화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3.01.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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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수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은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것"
윤동섭 "필수의료 확충 및 강화는 의료 생태계를 위해 시급히 해결돼야 할 과제"
©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3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3년 의료계 신년 하례회를 공동 주최했다.

이필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얼마 전 일명 ‘선한 사마리아인법’으로 불리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무과실 의료사고에 대해 정부가 100% 보상하는 내용의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의-정간 논의해온 ‘필수의료 살리기 위한 의료계와의 협의체’의 1차 결과물로, 지난 12월 초 필수의료 지원대책이 마련됐다. 의료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필수의료 시스템 개선에 성과와 진전이 이루어진 것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 회장은 "한의사 초음파진단기기 사용 문제 등 과학적인 근거가 배제된 판단과 정책 추진은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것"이라며 "올해에는 보건의료현안을 추진함에 있어 정부와 국회 정치권, 의료계가 함께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은 "지난해부터 논의 중인 필수의료 확충 및 강화의 필요성, 전공의 수련 시스템 개선과 의료 이용의 쏠림과 양극화 해소는 건강한 의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과제이다. 끊이지 않는 의료기관 내 폭언·폭행과 상해 및 방화사건은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해 더욱 강력한 처벌이 요구된다"고 언급했다.

윤 회장은 "정부는 지난 연말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와 필수의료 지원 계획안을 공개하고 조만간 보건의료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병원협회도 달라진 사회 및 의료환경 속에서 의료계가 나아갈 방향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회장은 "전문가들은 올해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기후변화에 따른 ‘경제 한파’를 전망하고 있다. 세계 시장은 ESG 경영이 강조되며 기업 경영과 산업화가 이익만을 좇는 것이 아닌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발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라며 "의료계도 위기를 기회로 삼아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직역 간 이기주의는 멀리하고 오로지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매진합시다"라고 제안했다. 

외빈(外賓)으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최재형 국민의힘 국회의원, 서정숙 국민의힘 국회의원, 조수진 국민의힘 국회의원,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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