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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시무식, 올해도 화두는 "제품 경쟁력 강화, 글로벌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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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시무식, 올해도 화두는 "제품 경쟁력 강화, 글로벌 시장 진출"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3.01.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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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종근당, 한미약품 등 주요 제약사 시무식 갖고 힘찬 출발

■ 유한양행,  ‘Integrity, Progress, Effiiciency’로 ‘Great & Global’ 달성

조욱제 사장이 신년사를하고 있다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이 시무식에서 신년사를하고 있다 ©유한양행

유한양행은 2일 시무식을 갖고 기업비전인 ‘Great & Global’ 달성을 위해 2023년 경영지표를 ‘Integrity, Progress, Effiiciency’로 정했다. 

유한의 핵심 덕목인 정직, 신의, 성실의 Integrity를 기반으로, 뜨거운 열정과 불굴의 의지로 수립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기 위해 rogress하며, 급변하는 환경속에서도 창의적인 사고와 능동적 활동으로 Efficiency하게 일하기로 했다.

조욱제 사장은 시무식에서 “그 어느 떄보다 어렵고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 준 모든 임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역시 작년의 기조를 이어 여전히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임직원 모두가 회사의 핵심가치인 Progress와 Integrity를 기반으로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조 사장은 “R&D 역량 강화와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신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제2, 제3의 렉라자를 조기에 개발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유망 파이프라인의 도입과 기반기술의 확장을 통해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1월 1일자로 정기 임원 인사발령과 함께 사업화전략팀과 글로벌 AM(Alliance Management)팀을 신설하는 등 일부 기구조직을 개편했다.  

■ 종근당, ‘첨단 기술 기반 신성장 동력 발굴’…디지털 경영 통해 지속 성장기반 마련

이장한 회장이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종근당
이장한 회장이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종근당

종근당은 2일 충정로 본사와 효종연구소, 천안공장에서 각각 시무식을 갖고 본격적인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이장한 회장은 시무식에서 "올해 경영 목표를 ‘첨단 기술 기반의 신성장 동력 발굴’로 제시한다"라며 “디지털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디지털 메디신(digital medicine)과 맞춤 의약품 등 신사업 영역을 개척하는 한편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통해 초기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신약의 작용기전을 탐색하는 등 정보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정보기술과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를 모두 갖춘 융복합형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리딩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종근당과 계열사는 1월 1일부로 정기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 한미약품 “임성기 선대 회장의 창조·혁신·도전 뛰어넘는 새 50년 만들자”

2일 오전 서울 한미약품 본사에서 열린 ‘신년 포럼’에서 한미약품그룹 임원들이 송영숙 회장의 신년사가 담긴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한미약품
2일 오전 서울 한미약품 본사에서 열린 ‘신년 포럼’에서 한미약품그룹 임원들이 송영숙 회장의 신년사가 담긴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한미약품

한미약품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2023년 새해 아침을 힘차게 시작했다. 

2023년 새해 경영슬로건 ‘새로운 50년, Global 한미!’를 선포한 한미약품그룹은 사내 업무망을 통해 2022년 성과와 2023년 새로운 비전 등 내용이 담긴 시무식 영상을 시청하며 새해를 맞았다. 영상에는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 신년사가 담겼으며, 내레이션은 유명 방송인 이금희씨가 맡아 진행했다. 

송영숙 회장은 시무식에서 “임성기 선대 회장은 50년 전 문전성시를 이뤘던 동대문 임성기약국을 뒤로 한 채 ‘創, 義, 行’ 정신을 가슴에 품고 한미약품을 창업했다”며 “인간존중과 가치창조를 한미의 경영이념으로 삼아 ‘고귀한 생명을 위해 더 좋은 약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향한 도전의 길을 담대히 걸었다”고 회상했다.  

송 회장은 “지난 반세기가 임성기 선대 회장의 역사였다면, 앞으로 다가올 반세기는 한미약품그룹 임직원이 만들어가는 새 역사로 기록돼야 한다”며 “한미의 새 시대가 열리는 2023년, 임성기 선대 회장을 뛰어넘기 위해 다 함께 힘을 내보자”고 독려했다. 

송 회장은 “임성기 선대 회장을 뛰어넘는 일이 그가 우리에게 간절히 바라는 일이며, 우리 모두 반드시 이뤄내야만 하는 숙제”라며 “새로운 50년 역사의 주인공이 된 여러분들의 당차고 담대한 도전과 혁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약품그룹 전 임원들은 이날 서울 송파구 본사에 모여 시무식 영상 시청 후 ‘신년 포럼’을 열고 새해 비전과 전략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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