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담그기 시종일관 웃음꽃…서로 서로 봉사의 기쁨과 격려 속에 진행, 330곳 기관·가정에 전달
강남여성병원 헤라건강학교 부설 '어울림헤라 봉사회'가 지난 12일 진행한 김장 담그기 봉사 활동에 경기도의사회도 후원하여 나눔의 집, 한국나눔사랑봉사연맹, 화서1동 동광원 3군데에 300만 원 상당의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이날 김장 봉사 활동에는 어울림헤라 봉사회 회원들과 경기도의사회를 비롯한 수원지역 각계 단체와 인사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하고자 2,650kg의 김장 김치를 마련했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김장 담그기에 김영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수원 병), 수원특례시의회 김기정 의장, 경기도의사회 강봉수 총무부회장(회장 대행), 수원시의사회 김지훈 회장, 국제 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1지역 화홍·명성·블루라이온스클럽 회원, 헤라건강학교 졸업생과 허수진 헤라건강학교 총동문회장 및 성영모 강남여성병원장이 함께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이번 김장 담그기 봉사는 수원 강남여성병원 6층 식당에서 진행됐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부인인 이지영 여사와 조미옥 의원, 송영미 사무총장 등과 함께 수원 으뜸 여성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한 ‘어울림헤라 봉사회’ 회원들이 시종일관 웃음꽃 속에서 서로 서로 봉사의 기쁨과 격려 속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김장 담그기에 경기도의사회 강봉수 회장 대행도 참석하였으며, 3곳의 어려운 기관에 김장 봉사를 각 100만원어치씩 할 수 있었다.
어울림헤라 봉사회는 경기도의사회가 후원한 3곳을 포함하여 330여 가정과 기관에 김장 봉사를 했다. 가정을 포함한 총 330여 군데는 각 기관, 동사무소, 각 시의원들 지역구 등을 통해서 선정했으며 대부분 수원시 관내이다. 수원시 방범기동 순찰대가 추천한 50가정, 매산동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취약계층 20가정, 그밖에 장애시설과 고아원, 어려운 불우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어울림헤라 봉사회는 강남여성병원의 ‘헤라건강학교’를 수강한 졸업생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봉사 단체이다. 2020년 2월 발족했으며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의 봉사 단체로 가입했다. 5백여 명의 회원 상호 간에 원니스(oneness)를 이루어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어두운 곳에 빛을 발하길 소망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헤라건강학교 허수진 총동문회장은 “어울림헤라 봉사회는 이미 명실상부한 봉사 단체로서 자리매김하였지만 봉사는 무엇보다도 지속이 중요하다. 바쁜 와중에도 매년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하는 헤라건강학교 임원 및 자문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병원장은 "어울림헤라봉사회가 매년 좋은 뜻을 가지고 선행을 베푸는 모습을 보고 병원에서는 올해도 예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연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