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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줄이고, 범위는 넓히고… 오늘도 새로 쓰는 의술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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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줄이고, 범위는 넓히고… 오늘도 새로 쓰는 의술 역사
  • 경기메디뉴스 한진희 기자
  • 승인 2022.11.02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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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서울성모·삼성서울 단기간 폭넓은 치료·수술 성과 눈길

짧아졌다. 치료 및 수술 소요 시간, 환자 회복 시간, 기존 기록 경신 시간이.
넓어졌다. 각종 신의술을 실제 환자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범위가.
의료현장의 속도전이 가속화되고 있다. 환자의 생명과도 직결된 문제인 만큼 환자의 안전은 기본이다. 오늘도 새로 쓰일 의술 역사의 한 페이지를 들여다본다.

ⓒ 용인세브란스병원
ⓒ 용인세브란스병원

■ 용인세브란스, 대장암 수술 500례… 최소침습수술 대부분

용인세브란스병원이 1~2기 190례, 3~4기 310례 등 초기부터 말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장암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수술 방법별로는 개복 수술이 15%, 복강경과 로봇수술이 85%로 최소침습수술이 대부분이다.

최소침습수술은 최소한의 절개로 수술 후 환자의 통증 감소 및 조기 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한 로봇수술은 대장의 일부분인 직장에 발생하는 직장암 수술에도 효과적이다. 좁은 골반강 안에서 로봇을 이용해 더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수술을 시행할 수 있어 복강경 수술보다도 배뇨, 발기신경 보존 등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는 소장, 결장, 직장, 항문에 발생하는 양성 질환 또는 악성 종양에 대한 수술적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대장암에 대해서는 복강경, 로봇, 경항문 내시경적 수술 등 다양한 수술 방법을 시행하고 있으며, 복막 전이 대장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온열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특히, 2021년 4월부터는 대장암 클리닉을 운영하며 혈액종양내과,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 대장암 치료와 연관된 교수진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의 치료 방향을 논의하는 다학제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 서울성모병원
ⓒ 서울성모병원

■ 서울성모, 로봇수술 1만례… 자궁근종·선근증 국내 최다

서울성모병원은 국내 최단 시간에 다빈치 로봇수술 1만례를 달성했다. 2009년 3월 개원과 더불어 2세대 다빈치 로봇 수술기 ‘다빈치 S’를 도입해 비뇨의학과 전립선암 수술 시작 후 7개월 만에 100례를 기록한 데 이어 수술 속도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9,000례부터 1만례까지는 단 5개월이 소요됐다.

1만례 기준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시행한 로봇수술 중 비뇨의학과가 3,685건(37%)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수술 건수를 기록했으며, 이어 산부인과 3,527건(35%), 외과 2,417건(24%), 이비인후과 301건(3%), 흉부외과 70건(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주요 질환별로 살펴보면, ▲자궁 2,909건(29%) ▲전립선 2,014건(20%) ▲신장 1,142건(11%) ▲간담췌 758건(8%) ▲대장직장 644건(6%) ▲갑상선 632건(6%) ▲위암 428건(4%) ▲부인암 365건(4%) ▲방광 291건(3%) ▲두경부 255건(3%) ▲난소 253건(3%) ▲요관, 신우 154건(2%) ▲협진·종격동·폐·식도·후복막·부신·심장·유방 등 기타 118건(1%) 순이었다.
 
서울성모병원은 2010년 5월 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전문의와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 등 각 과 전문가들을 모아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했으며 현재 4세대 ‘다빈치 Xi’ 3대와 ‘다빈치 SP’ 1대 총 4대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 삼성서울병원
ⓒ 삼성서울병원

■ 삼성서울, 카티세포 치료 80례… 국내 최초 치료 성공 후 18개월 만

삼성서울병원은 카티(CAR-T)세포 치료 사례 80례 돌파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21년 4월 국내 최초로 불응성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카티세포 치료를 시작한 이후 18개월 만의 성과다.

삼성서울병원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CAR T-세포치료센터’를 설립해 다학제 기반 진료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주 진료과인 혈액종양내과와 소아청소년과 교수진들이 카티치료 전문 코디네이터와 함께 환자들의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험급여 승인된 노바티스 킴리아 치료를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들과 급성 B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카티세포 치료 연구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치료 불응성·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들뿐 아니라 국내 첫 번째 성인 급성 B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에 대한 ‘CD19(B세포 항원)’ 타겟 카티세포 치료와 불응성 다발 골수종 환자에 대한 ‘BCMA(B세포성숙항원)’ 타겟 카티세포 치료를 수행한 바 있다. 

국내 바이오 회사인 큐로셀과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해 올해 6월 유럽혈액학회에서 CAR T-세포 치료 1상 결과를 발표해 학계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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