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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제약바이오산업 고용증가율 4.9%, 제조업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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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제약바이오산업 고용증가율 4.9%, 제조업 압도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2.10.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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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하반기 채용문 ‘활짝’…93개 업체 1,900명 채용 예정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홈페이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홈페이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제약바이오산업의 고용증가율이 제조업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협회 및 통계청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산업의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10년간 연평균 고용증가율은 제조업(0.8%)의 6배에 달하는 4.9%로 집계됐다. 

2011년 7만 4,477명이던 제약바이오산업 종사자는 2019년 10만명을 돌파, 이듬해인 2020년 11만 4,126명으로 집계됐다. 

협회는 "청년고용, 정규직 채용에 앞장서 온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꾸준한 인재채용으로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자평했다.

제약바이오산업계는 올해도 잇달아 하반기 공개채용에 나서면서 인재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연구개발을 비롯해 영업·마케팅, 특허, 임상전략, 제제연구, 사업개발, 해외사업, 품질관리, 품질보증 등 다양한 부문에서 채용이 이뤄지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데이터베이스 관리 △웹·모바일 퍼블리싱 △정보보안 △헬스케어 사업 기획 등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부 기업은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온라인 채용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바이오산업과 자사 소개를 비롯, 하반기 채용계획과 절차, 직무정보 등을 구직자들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함께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를 공동 주최하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채용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하반기 채용 계획 조사 결과’를 통해서도 이 같은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참가 기업들이 협회에 제출한 채용 계획만 해도 올 하반기 93개 업체 1,900명에 육박한다. 이미 채용을 마쳤거나 부스에 참가하지 않는 기업들을 포함하면 채용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협회는 오는 10월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와 관련해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 

채용박람회 사전신청 절차는 간단하다.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구직자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사전신청이 완료된다. 회원가입과 동시에 참가증(자동 문자발송)을 수령받게 되며, 행사 당일 입구에서 참가증을 제시하면 된다. 

마이 페이지에서 신청결과를 조회하면 일자와 시간, 멘토가 배정된다. 10월 7일 예정되어 있는 온라인 멘토링에는 기업 멘토와 다수의 멘티가 함께하며, 줌을 통해 진행된다. 협회는 채용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들로부터 멘토 신청 접수를 완료하는대로 멘토에 대한 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협회에 따르면 3일 현재 사전신청을 위한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 1만 8,039명이 방문했다. 해당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해야만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는 만큼, 사전신청 인원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하는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컨퍼런스관에서는 오전 10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5시 30분까지 기업 채용설명회와 특강이 이어진다. 아울러 박람회장 내 기업 부스와 전용면접장에서는 상담과 면접이 이뤄지며, 제약바이오 취업코칭 및 면접메이크업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성화대학, K-NIBRT와 같은 제약바이오 관련 학교 및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상담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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