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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60~70대 61%…헬리코박터 균있으면 위암 발생률 2~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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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60~70대 61%…헬리코박터 균있으면 위암 발생률 2~6배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2.08.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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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건강검진 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헬리코박터 균 모식도 ©게티이미지뱅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모식도 ©게티이미지뱅크

위암 환자의 연령대를 보면 60~70대가 61%를 차지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이 있으면 위암 발생률이 2~6배 증가한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위암(C16)’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진료인원은 2017년 15만 6,128명에서 2021년 15만 9,975명으로 3,847명(2.5%)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0.6%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위암’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159,975명) 중 60대가 33.4%(53,465명)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7.6%(44,167명), 50대가 18.2%(29,053명)의 순이었다.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에 비하여 2.0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환자가 많은 현상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최서희 교수는 “자세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위암의 중요 위험요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감염률이 남성에서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예측되며, 다른 주요 위험요인인 잦은 음주나 흡연이 위암 발생률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위암’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7년 5천 197억 원에서 2021년 6천 206억 원으로 2017년 대비 19.4%(1천 9억 원)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4.5%로 나타났다.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살펴보면, 2017년 332만 9천 원에서 2021년 388만 원으로 5년간 16.6% 증가했다. 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1,059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최서희 교수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봐야 하지만, 헬리코박터 균이 있으면 위암 발생률이 2~6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 등과 같은 위암 전구병변이 있거나 염장식품이나 가공식품의 섭취, 음주, 흡연 등 좋지 않은 식습관과 생활습관도 위암 관련 위험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위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고 다른 소화기 질환과 감별이 어렵다. 조기 위암의 경우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건강검진 시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구토, 토혈, 복통, 혈변, 체중감소, 빈혈, 복수에 의한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건강보험공단에서 만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2년마다 실시하는 위암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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