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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스카이코비원’ 품목허가…대한민국, 코로나19 백신 개발국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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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스카이코비원’ 품목허가…대한민국, 코로나19 백신 개발국 합류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2.07.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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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국내외 백신 시장 본격 진출, WHO 등 해외 승인도 준비중"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 ©SK바이오사이언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여 제조판매품목 허가를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에 대해 임상시험 최종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지난 6월 29일 품목허가를 결정했다.

‘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투여하여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코로나19 백신이다.

이 제품은 18세 이상 성인의 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허가되었고, 용법‧용량은 항원바이알과 동봉된 면역증강제를 혼합한 0.5mL를 4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한다.

식약처는 "이로써 대한민국은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와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를 보유한 나라가 됐다. 미래 감염병 유행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건안보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산 코로나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이 글로벌 백신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국가별 긴급사용허가에 나선다. 

또 WHO 긴급사용리스트 등재를 추진해 코벡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한 백신 공급도 준비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의 개발은 정부와 보건당국, 글로벌 기구와 기업, 연구기관, 그리고 불철주야 백신 개발에 힘써온 우리 구성원들의 노력이 바탕이 됐다”며 “앞으로도 자체적인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해 새로운 팬데믹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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