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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료 서적, '임상의학 연구자를 위한 Essential R'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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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료 서적, '임상의학 연구자를 위한 Essential R' 外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2.06.03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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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의학 연구자를 위한 Essential R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종기 교수는 방대한 임상데이터를 다루는 임상의학 연구자들이 R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연구 효율을 높이고 우수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임상의학 연구자를 위한 Essential R’ 책을 최근 출간했다.

총 9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R을 이용한 임상데이터 처리, 시각화, 통계분석까지 임상연구에 최적화된 R 활용법을 한 권에 담고 있다. 연구자들이 R을 빠르게 익혀 실제 연구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R의 유용한 기능 위주로 소개하며 다양한 실습과 예제를 제공한다.

1~5장에서는 R을 이용해 기본 데이터를 다루고 시각화하는 방법을 상세히 소개한다. 6장에서는 임상연구 데이터를 분석할 때 도움이 되는 의학통계 지식을 전한다. 임상연구와 논문 작성에 많이 쓰이는 통계분석 방법인 회귀분석, 일반화 선형분석, ROC 분석, 생존분석 등도 폭넓게 다룬다.

7~9장에서는 실제 발표된 임상연구를 바탕으로 데이터 분석 계획 수립부터 데이터 구조 파악 및 전처리, 분석 방법 선택, 분석 수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단계별로 자세히 설명한다.

최종기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R은 반복 작업을 줄이고 복잡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뿐 아니라 연구자 간 코드 공유가 가능하고 나만의 함수로 분석 기술을 확장시킬 수 있는 등 이점이 많다. 이 책이 많은 임상연구자들에게 좋은 참고서가 되어 연구의 질을 높이고 우수한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당뇨발 재건술(Diabetic Foot Reconstruction)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홍준표 · 서현석 교수팀은 당뇨발 재건술의 모든 분야를 총망라한 영문 전문 서적 ‘당뇨발 재건술(Diabetic Foot Reconstruction)’을 세계적인 의·과학 전문 출판사 스프링거 네이처를 통해 지난 5월 출간했다.

전 세계 성형외과 학술서적 가운데 당뇨발 재건을 전문적으로 다룬 책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 11개 챕터로 구성된 이 책은 성공적인 재건을 준비하는 주요 단계부터 수술 매뉴얼, 수술 후 관리 방법 등 당뇨발 재건의 모든 과정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당뇨발 분야에서 저명한 국내·외 의료진 23명이 함께 집필하였고, 총괄 편집인은 2002년부터 당뇨발 재건술 경험을 쌓아온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홍준표 교수와 서현석 교수가 맡았다.

20여 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당뇨발 재건에 대한 통찰력과 노하우를 제공해 당뇨병 발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준표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당뇨발 재건술은 혈관을 포함한 피부 조직 전체를 떼어내 발과 연결하는 고난도 수술로 수술 전후 관리 등 모든 과정이 중요하다. 당뇨병 환자 10명 중 1명이 당뇨발을 호소하는 만큼, 이 책이 관련 의료진에게 좋은 참고서가 되어 환자들의 생존율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국민 건강을 위해 도약하는 공공의료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본부는 병원의 지난 2021년 1년간의 공공의료사업 활동에 대한 내용을 담은 연간 보고서(Annual Report) ‘국민 건강을 위해 도약하는 공공의료’ 를 지난 4월 말 발간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2021년 공공의료사업과 의료사회사업, 나눔사업 등을 위해 약 153억 원을 투입해 권역 내 더 많은 환자들이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노력했으며, 특히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권역 감염병 대응 실무자 교육을 비롯한 감염병 현장대응 능력과, 보건의료인력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국가적 의료 재난 상황에서 컨트롤 타워 역할에 충실했다. 

공공의료본부 내 8개 센터, 2개 지원단, 3개 팀은 유관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수행하고, 저소득 노인 및 장애환자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 ‘집으로 프로젝트’를 비롯한 다양한 후원 사업을 펼쳤다.

송정한 공공의료본부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해 대내외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공공의료사업을 강화하고자, 기존 공공의료사업단을 공공의료본부로 격상해 조직을 개편했다”며,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공공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간다는 사명감을 갖고, 공공의료사업의 확대와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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