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2-07-01 20:40 (금)
1분기 매출 4분기 대비 13% ↓…연초 영업 일수 적고, 연말 밀어내기
상태바
1분기 매출 4분기 대비 13% ↓…연초 영업 일수 적고, 연말 밀어내기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2.05.26 11: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약바이오기업 bi10, 올 1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2% ↑…고령화, 보장성 강화 영향
분기별 매출 추이 / big10 각사 전자공시를 경기메디뉴스가 집계
분기별 매출 추이 / 각사 전자공시를 경기메디뉴스가 집계

제약바이오기업의 올해 1분기를 기준으로 분기별 매출액을 보면 직전 4분기에 대비해서는 약 13% 감소했고, 전년 동기인 1분기에 대비해서는 약 22% 증가했다. 

26일 경기메디뉴스가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매출액 상위 10곳의 전자공시에서 올 1분기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해마다 1분기의 경우 직전 4분기에 비해서는 감소한다. 4분기의 경우 연말 밀어내기 영업으로 매출이 증가하지만 연초에는 영업 일수가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올 1분기의 경우 전년 동기인 1분기에 비해서는 크게 증가했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의 고령화, 보장성 강화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big10의 올 1분기 매출액은 2조 8,795억 원으로 직전 4분기 매출액 3조 3,070억 원에 비해 12.93% 감소했다. 

전년 동기인 1분기 매출액 2조 3,676억 원에 비해서는 21.62% 증가했다.  

각사 전자공시를 경기메디뉴스가 집계

개별 기업으로 보면 셀트리온은 올 1분기 매출액 5,506억 원을 달성하여 매출 1위를 유지했다. 직전 4분기 대비 11.47% 감소했다. 전년 1분기에 비해서는 20.49%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올 1분기에는 주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이 유럽에서 안정적인 점유율 보이는 한편, 미국 시장에선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와 트룩시마가 큰 폭으로 성장하며 공급량이 증가했다. 또한, 국내와 국제 조달시장 등에서 케미컬 사업이 고르게 성장한 점과 미국 내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매출 발생 등이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매출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1분기 매출액 5,113억 원을 달성하면서 매출 순위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직전 4분기 대비 15.08% 증가했고, 전년 1분기에 비해서도 96.05%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매출은 1, 2, 3공장의 안정적 가동 속 제품 판매량 확대 및 환율 상승 효과 등으로 역대 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녹십자는 올 1분기 매출액 4,169억 원을 달성했다. 직전 4분기 대비 3.64% 증가했고, 전년 1분기 대비 47.73% 증가하면서 매출 순위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녹십자는 "사업 부문별로 모든 사업 부문이 순 성장을 기록했다. 혈액제제 사업 매출이 947억 원, 처방의약품 958억 원, 백신 174억 원, 소비자헬스케어 등 기타 부문이 565억 원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올 1분기 매출액 4,109억 원을 달성했다. 직전 4분기 대비 3.09% 감소했고, 전년 1분기 대비 8.40% 증가에 그치면서 매출 순위도 2위에서 4위로 내려갔다.

종근당은 올 1분기 매출액 3,412억 원을 달성했다. 직전 4분기 대비 5.66% 감소했고, 전년 1분기 대비 9.44% 증가에 그쳤다. 매출 순위는 5위를 유지했다.

한미약품은 올 1분기 매출액 3,211억 원을 달성했다. 직전 4분기 대비 8.37% 감소했다. 전년 1분기 대비 18.80% 증가하면서 매출 순위는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미약품은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327억 원을,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는 5.8% 성장한 319억 원의 처방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광동제약은 올 1분기 매출액 3,122억 원을 달성했다. 직전 4분기 대비 13.45% 감소했고, 전년 1분기 대비 6.16% 증가하는 데 그쳐 매출 순위도 6위에서 7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대웅제약은 올 1분기 매출액 2,984억 원을 달성했다. 직전 4분기 대비 1.54% 감소했다. 전년 1분기 대비 10.66% 증가했다. 매출 순위는 8위를 유지했다.

HK이노엔은 올 1분기 매출액 1,802억 원을 달성했다. 직전 4분기 대비 13.93% 감소했고, 전년 1분기 대비 3.55% 감소했다. 매출 순위는 10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매출 저조 때문에 순위가 올랐다.

HK이노엔은 "1분기 매출액은 주력 제품인 케이캡과 컨디션을 비롯해 수액제, H&B(헬스&뷰티) 등 대부분의 항목이 전년 대비 성장했으나 MSD 백신 매출이 감소하며 전년 1분기 대비 3.5% 감소했다"며 "지난해 1분기 첫 도입에 따른 고매출을 기록한 MSD 백신에서 올해 1분기 역기저 효과가 발생함에 따라 전체 매출 규모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 1분기 매출액 871억 원을 달성했다. 직전 4분기 대비 80.68% 감소했고, 전년 1분기 대비 22.73% 감소하면서 매출 순위도 9위에서 10위로 내려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