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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기술과 신약개발기술의 협업 비즈니스에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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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기술과 신약개발기술의 협업 비즈니스에 역량 집중"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2.03.3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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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플랫폼’ 하반기 출시, ‘융합형 AI 신약개발 전문가 교육’사업 강화 등 중점
김우연 AI신약개발지원센터장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유튜브 캡처
김우연 AI신약개발지원센터장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유튜브 캡처

"인공지능기술과 신약개발기술 두 분야의 상호이해와 협업이 필수적입니다. AI신약개발지원센터는 이 협업 비즈니스를 촉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김우연 AI신약개발지원센터장은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기자간담회는 코로나19 때문에 협회 공식 유튜브로 진행됐다.

김우연 센터장은 "우리나라는 IT강국을 넘어 AI강국으로 도약 중이다. AI를 이용한 신약개발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며, "제약바이오산업은 이 기회를 살려 반도체, 조선, 철강, 엔터테인먼트와 같이 세계 일류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실행방안으로, ‘신약개발 연구자를 위한 AI 플랫폼’을 올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인공지능, 시뮬레이션, 빅데이터 기술 도입을 촉진시킬 전망이다.

또한 협업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융합형 AI 신약개발 전문가 교육’사업을 강화한다. 특히 올해에는 신약개발 연구원 맞춤형 학습과정과 현장실습과정을 개설하여 신약개발 현장의 AI 전문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해 나간다.

김 센터장은 "신약 R&D의 큰 흐름은 개방형 혁신과 협업이다. 신약개발 AI기업과 제약기업은 모두 R&D 생태계의 일원이다. 서로 협력하지 않고는 혁신을 이루기가 매우 어렵다. 특히 공통점보다 차이점이 많은 두 전문영역의 협업은 중요성을 넘어 필수적이다"라고 언급했다. 

우리나라 AI 신약개발 시장은 협업 측면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원인은 AI솔루션 매칭 과정에 있다. 흔히 솔루션, 플랫폼 등으로 불리는 AI 신약개발 모델은 실제 실험에 적용해 봐야 정확한 성능을 알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제약기업은 AI솔루션이 자신들이 원하는 기술과 성능을 갖추었는지 미리 가늠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센터장은 "반대로 AI기업은 자신들이 개발한 AI솔루션의 가치를 미리 입증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AI기술과 신약개발 수요가 잘못 매칭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의욕적으로 시작한 공동연구가 서로에게 실망만을 안기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라고 진단했다. 

‘신약개발 연구자를 위한 AI 플랫폼’은 매칭의 정확도를 어떻게 높일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됐다. 결론은 신약개발자가 AI솔루션을 충분히 이해하는 게 먼저다. 

김 센터장은 "그래서 IT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의약화학자들도 웹상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AI 신약개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하게 되면, 다양한 매칭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효물질, 선도물질 발굴 단계에 적용할 이 AI 플랫폼은 제약기업이 고가로 구입하는 해외 소프트웨어 도입 비용을 줄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김 센터장은 "이와 함께 전문가 자문위원회와 AI 신약개발 협의체를 운영하여 인공지능과 신약개발 두 전문영역이 활발하게 소통하고 기술을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허와 논문을 통해 입증한 AI기술을 소개하고, 기술에 대한 신약개발 영역의 피드백이 선순환을 이루면 매칭의 정확도가 높아지고 협업사례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김 센터장은 "제약기업이 빠르게 발전하는 국내외 AI기술 동향과 AI기업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구축하여 5월부터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의 모두 발언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아래는 일문일답이다. 

김우연 AI신약개발센터장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유튜브 캡처
김우연 AI신약개발센터장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유튜브 캡처

-센터장으로서 생각하는 회무 1순위 목표와 계획은?

센터는 4년 전 출범 이후 교육, 홍보 등 기틀을 다지는 시기였다. 올해 큰 목표는 AI기술의 보급 확대다. 센터는 다양한 제약사가 공동으로 활용이 가능한 기술의 웹 플랫폼을 제공하고, 네트워킹하는 소통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다.

-중외제약, SK케미칼도 AI기업과 협업 중이다. 제약사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은?

센터가 추구하는 변화도 기업이 체감하는 지원사업이다. AI의 신약개발 현장의 적용을 위해 웹 플랫폼을 하반기에 출시하고, 정기적인 AI 기술의 발표회를 하고자 한다. 또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정부의 지원도 요청하겠다.

-AI 기업과 제약사 간 다양한 협력 사례도 나온다. 센터의 역할은?

인공지능과 신약개발의 이질성 극복이다. AI는 제약의 수요를 제약은 AI의 기술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여 대화의 장을 열겠다. 자문위원단도 구축 중이다.

-수년전부터 AI신약개발 업체는 많은데 성과는 미미하다. 개선 과제는?

두 전문 영역의 이질성이 효율적 공동연구의 걸림돌이다. 파트너링 기회가 많이 주어져야 한다. 센터는 연계하는 촉매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신약 개발은 단계 단계마다 복잡하기 때문에 기술 발전이 더디다. 많은 투자가 병행되어야 한다. 해외에서는 성공 사례가 있다. 앞으로 센터의 계획이 원활히 진행되면 성공 사례도 많을 것이다.

-인공지능 신약 개발 어려운 점은?

신약과 인공지능은 이질적이지만 협업을 해야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전문가가 서로 다른 분야여서 이해가 부족하다 보니 의사소통이나, 신약 단계 단계마다 정확한 매칭이 이뤄지지 않는다.
이질적인 신약개발과 인공지능의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자 한다. 개별 인공지능 기업과 제약사 간 파트너를 찾기 위한 장벽을 무너트리는 웹사이트를 개설하고자 한다.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이 증가하는데 센터의 차별화는?

센터는 협회 산하로 다양한 제약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인공지능에 전문성을 가진 연구원도 확보하고 있다. AI기업과 제약사를 연계할 수 있는 전문성과 신뢰성을 갖추고 있다. 소통의 장을 만들고, 파트너링하도록 카운슬링하면서 협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공공기관, 의료기관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해결할 과제는, 해외 사례는?

AI는 데이터로 시작하다 보니 중요성이 강조된다. 그러나 개별 병원, 제약사 등이 자산이라는 인식이고, 개인정보 문제도 있어 오픈 협업이 적다. 데이터 공개에 대한 보상, 성과에 대한 명확한 제시가 필요하다.
센터는 병원, 제약사의 원천 데이터를 노출 하지 않고, AI 기술을 활용하는 기술적 방안이 있다. 

-센터장으로 취임한 지 한 달이 됐다. 그동안 소감은?

앞으로 센터 운영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다. 지금은 AI신약개발이 제약사의 가장 큰 화두다.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도 협업 성공사례가 나올 것이다.
이 시점에서 우리나라가 발전하려면 AI기술을 활용하는 고민을 해야 한다. 꿈은 크게 시작은 작게 하고자 한다. 센터는 새 기술보다는 국내 AI와 제약사를 매칭함으로써 협업의 장을 만들겠다. 이를 통해 발전된 기술이 보급되는 데 역점을 두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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