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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 ‘제로’를 위한 의약계 움직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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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 ‘제로’를 위한 의약계 움직임 활발
  • 경기메디뉴스 한진희 기자
  • 승인 2022.03.1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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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 운영, ISO 45001 획득,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 등 다양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산업현장 대형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의약계에서도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먼저 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오는 3월 24일부터 11월 24일까지 총 22주 과정의 ‘2022년 가톨릭대학교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을 운영한다.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은 기업의 CEO 및 임원, 정부 및 공공기관 고위급 인사 등 약 30명을 대상으로 최고경영자 안전보건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 최신 정보 등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한 대응 방안과 경영시스템 구축 및 관련 사례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교육 과정 중에 국내산업 시찰, 동호회 등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며, 수료생에게는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공동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제이브이엠은 확고한 안전보건시스템 구축으로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 ⓒ 제이브이엠
제이브이엠은 확고한 안전보건시스템 구축으로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 ⓒ 제이브이엠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인증 ‘ISO 45001’을 획득하며 산업재해 대응 체계를 확립해나가고 있다.

의약품 자동조제 및 자동화 전문기업인 제이브이엠은 ISO 45001 공식 인증기관인 저먼서트(GERMAN CERT)로부터 산업재해 대응 체계를 안정적으로 확립해 안전보건 시스템을 확고히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아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노동기구(ILO)가 2018년 제정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으로, 사업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산업재해 예방과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관리 체계가 국제 수준에 도달한 기관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ISO 45001 인증을 위해 제이브이엠은 사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전문인력인 ‘안전 및 보건관리자’를 별도 채용해 관련 조직체계를 구축했으며, 사고 예방을 위해 전 사업장 구역 위험성 평가를 수시로 실시했다. 근로자의 안전보건을 위해 자체 작성한 매뉴얼도 47종에 이른다. 

또, 사업장 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실무교육과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사업장 내 안전 시설물을 보강하는 등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16일 열린 서울아산병원 ‘안전보건 경영 선포식’에서 병원 주요 경영진과 협력업체 대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서울아산병원
16일 열린 서울아산병원 ‘안전보건 경영 선포식’에서 병원 주요 경영진과 협력업체 대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과 강릉아산병원도 안전한 의료 환경을 구축하고 안전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식’을 통해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약속했다.

지난 16일 서울아산병원은 직원과 내원객들의 안전을 경영의 핵심가치로 정립해 안전사고와 재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체계적이고 상시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선포했다.

서울아산병원은 환자, 직원들의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2010년부터 자체적인 의료서비스 표준시스템(AGS, Asan Global Standard)을 제정했다. 이후 임상 진료와 경영에 상시 적용하며 안전을 중시하는 조직문화를 내재화해왔다.

여기에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전담 관리 부서인 재해예방관리실을 신설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안전사고, 직업성 질병 등을 예방하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보다 구체적인 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강릉아산병원은 17일 선포식을 갖고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함께 낭독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노사가 함께 선포한 안전보건 경영방침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산업재해 제로 병원 달성 ▲안전보건 관련 법률 및 정책의 선도적 이행 ▲유해 및 위험요소 발굴·개선 ▲고객이 안전한 병원 만들기 등의 목표가 담겼다.

강릉아산병원은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실현하기 위해 6개 분야 43개의 세부과제를 선정하고, 올 초 신설된 재해예방관리부를 중심으로 경영방침 달성 및 안전문화 확산에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에 앞서 16일에는 병원 및 노동조합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표준협회 전문 위원을 초청해 6시간 동안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안전보건에 관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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