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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인력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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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인력 지원 나서
  • 경기메디뉴스 한진희 기자
  • 승인 2020.03.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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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학병원과 중소병원 동참 이끌어
6일, 병협-복지부 생활치료센터 의료서비스 지원 업무협약 체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경기메디뉴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경기메디뉴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따라 설치된 생활치료센터에 주요 대학병원과 중소병원이 힘을 합쳐 의료인력을 지원해 귀감이 되고 있다.

임영진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지난 6일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코로나19 경증환자 수용시설인 생활치료센터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인력 지원에 나섰다.

생활치료센터는 의료진의 관리와 의학적 모니터링을 통해 경증환자를 관리하자는 취지로 설립·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음압 치료 병상 부족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협은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급증으로 음압격리 치료 병상이 부족한 현 상황에 대한 해결책으로 경·중증 환자를 구분해 관리하는 방안을 제안한 데 이어 의료인력이 부족한 생활치료센터에 직접 인력지원까지 맡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 6일까지는 전국 주요 대학병원이 자발적으로 의료인력 지원에 참여했으나, 앞으로는 병협이 인력지원을 조율하게 된다.

특히, 대학병원뿐만 아니라 중소병원도 의료인력 지원에 동참을 약속했으며, 첫 사례로 인천 한림병원이 의사와 간호 인력 3명을 충북대구2 생활치료센터(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에 지원했다.

병원계에서 지원하는 의료인력은 자원봉사 의료인력 교육과 전체적인 업무 총괄을 맡게 된다.

한편, 2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주 현대자동차연수원(경북대구8센터)이 추가되면서 3월 10일 기준 전국의 생활치료센터는 총 13개소이며, 약 2351명의 경증환자가 의사 67명, 간호사 106명, 간호조무사 77명 등 파견된 의료인력 282명에 의해 관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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