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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증상 없어 병 키우는 ‘녹내장’, 60대서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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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증상 없어 병 키우는 ‘녹내장’, 60대서 가장 많아
  • 경기메디뉴스 한진희 기자
  • 승인 2022.03.0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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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진료 인원 96만 4,812명… 남성 45만 553명, 여성 51만 4,259명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경기메디뉴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경기메디뉴스

시신경 병증으로 시신경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고 심할 경우 시력까지 잃을 수 있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어려운 녹내장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세계 녹내장 주간(3.7.~3.13.)을 맞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녹내장(H40, H42)’ 건강보험 진료 현황에 따르면, 녹내장 진료 인원은 2016년 80만 8,012명에서 2020년 96만 4,812명으로 15만 6,800명이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 4.5%를 보였다.

남성은 2016년 37만 399명에서 2020년 45만 553명으로 21.6%(8만 154명) 증가했고, 여성은 2016년 43만 7,613명에서 2020년 51만 4,259명으로 17.5%(7만 6,646명) 늘었다.

2020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 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 인원 96만 4,812명 중 60대가 25.1%(24만 1,983명)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1.1%(20만 3,547명), 50대가 19.1%(18만 4,356명)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25.1%로 가장 높았고, 70대 20.6%, 50대 19.5%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도 60대 25.0%, 70대 21.5%, 50대 18.8%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60대 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녹내장은 만성 진행성 시신경질환으로 보통 초기에는 아무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노년기에 진단되는 경우가 흔하다”라고 설명했다.

인구 10만 명당 진료 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 1,879명으로 2016년 1,592명 대비 18.0% 증가했으며, 남성은 2016년 1,453명에서 2020년 1,750명, 여성은 2016년 1,732명에서 2020년 2,009명으로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진료 인원을 연령대별로 봤을 때는 70대가 5,909명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은 80세 이상이 6,538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5,936명, 60대 3,546명 순이다. 여성은 70대가 5,885명으로 가장 많고, 80세 이상 5,053명, 60대 3,827명 순으로 나타났다.

녹내장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6년 1,945억 원에서 2020년 3,479억 원으로 2016년 대비 78.9%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5.6%였다.

2020년 기준 건강보험 총진료비 구성비를 성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가 26.9%(935억 원)로 가장 많았고, 70대 24.4%(849억 원), 50대 18.5%(645억 원)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60대가 각각 26.9%(459억 원), 26.8%(476억 원)로 가장 많았다.

진료 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간 살펴보면, 2016년 24만 1,000원에서 2020년 36만 1,000원으로 49.8% 증가하였으며, 남성은 25만 7,000원에서 2020년 37만 8,000원으로 47.4% 증가, 여성은 2016년 22만 7,000원에서 2020년 34만 5,000원으로 51.8% 증가했다.

2020년 기준 진료 인원 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보면, 70대가 41만 7,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80세 이상 39만 6,000원, 60대 38만 7,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박종운 교수는 “지금까지 연구된 결과, 녹내장의 가장 확실한 발생 원인은 안구 내 안압의 상승”이라며 “녹내장을 예방하는 방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아 정기적인 검진으로 자신의 시신경 상태를 파악하고 가능하면 안압이 올라가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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