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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10 제약바이오기업 3분기 매출 견조…녹십자 괄목 성장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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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10 제약바이오기업 3분기 매출 견조…녹십자 괄목 성장 20%↑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1.11.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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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10 전체 평균 5% 성장세 속 셀트리온 만 하락 7%↓
©경기메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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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제약바이오기업의 3분기 매출액이 2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5% 수준의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한 가운데 녹십자의 3분기 깜짝 성장과 셀트리온의 연이은 분기별 하락세가 눈에 띄는 모습이다.

16일 경기메디뉴스가 전자공시스템에 공개된 10대 제약바이오기업의 3분기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이러한 추이를 보였다.

10대 제약바이오기업의 3분기 총계 매출액은 3조 3,888억 원으로 2분기 대비 5.33%, 전년 동기 대비 5.59%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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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기업별로는 녹십자가 4,657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여 2분기 4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2분기 대비해서는 20.15%,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10.99% 성장했다.

녹십자는 "부문별로는 혈액제제 사업 매출이 1,096억 원, 백신 1,043억 원, 처방의약품 978억 원, 소비자헬스케어 등 기타가 656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처방의약품 사업 부문 실적은 32.6% 외형이 커졌다. 희귀약 헌터라제 해외 실적이 2배 이상 성장한 덕분이다. 이와 함께, 3분기 독감백신 국내 매출은 925억 원을 기록하며 예상대로 호실적을 냈다"라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4,51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2분기 1위에서 2위로 내려앉았다. 2분기 대비 4.18%, 전년 동기 대비 5.07%라는 견조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괄목 성장한 녹십자에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유한양행의 당뇨치료제 ‘트라젠타’ 360억 원,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 215억 원 등 전문의약품의 성장세는 견고하다. 일반의약품은 안티푸라민 57억 원, 엘레나 70억 원을 시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50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2분기 대비 7.14%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26.94% 감소하면서 2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매출은 신규 제품 수주 성과에 따른 3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1억 원(+6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3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109억 원(+196%)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3공장의 제품 판매량 증가와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385억 원(+9%), 6억 원(+0.4%) 각각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3,0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2분기 대비 8.51%, 전년 동기 대비 13.54% 성장하면서 8월에서 7위로 올라섰다.

한미약품은 "작년 3분기의 경우 사노피와의 파트너십 계약 종료로 양사 공동연구비 잔액을 일괄 정산하면서 일시적으로 적자가 발생했으나, 이후 효율적 경영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매 분기 안정적 실적을 지속해왔고, 올해 3분기에는 국내외 매출 호조가 더해져 완벽한 턴어라운드를 실현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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