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우회술 7차 1등급 의료기관은 전국적으로 75개였고, 경기권은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22개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2019년(7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결과를 8월 26일 심사평가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을 통해 공개했다.
심사평가원은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가 안전하고 질 높은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을 수 있도록 2011년부터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7차 적정성 평가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85기관, 3,74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 지표는 ▲ (진료량)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 ▲ (진료과정) 효과적인 수술 혈관(내흉동맥) 사용 여부, 퇴원 시 필수 약제(아스피린) 처방 ▲ (진료결과)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 사망률, 재입원율이다.
1등급 기관은 6차 평가 대비 9기관 증가하였으며, 제주를 포함한 모든 권역에 1등급 기관이 분포하여 국민이 전국 어디서든 우수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경기권은 22개 의료기관이 1등급을 받았다. 인천이 인천성모병원 등 5개 의료기관, 경기도가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17개 의료기관이었다.
조미현 평가실장은 “고난도 심장수술인 관상동맥우회술을 잘하는 기관이 증가하고, 각 권역별로 위치하고 있다. 빠른 치료가 중요한 허혈성 심장질환의 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우리 지역의 가까운 우수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 받는데 이번 평가 결과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