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허가범위 '30세 이상 희망자' 확대 적용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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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허가범위 '30세 이상 희망자' 확대 적용에 '우려'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1.08.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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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50세 미만 아스트라제네카 2차 예방접종…효과 대비 위험 상대적 높아"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픽사베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정부의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0세 이상 희망자 접종 가능 방침과 관련, "50세 미만 아스트라제네카 2차 예방접종은 효과 대비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라고 우려하면서 정부에게 적절한 권고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의협은 1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허가범위 확대 적용에 대한 권고문'에서 이런 취지를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부터 위탁의료기관, 보건소,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에서 30세 이상 희망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산하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권고연령을 50세 이상으로 유지하되, 국내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가용 물량 등을 고려해 30세 이상 연령층 중 희망자에 한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에 의협은 권고문을 내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관련하여 절대적 기준에서의 접종 권고 연령과 희망자에 한해서 접종 기회 부여 연령의 차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의협은 "질병관리청 코로나 19 예방접종추진단에서 8월 11일에 발표한 '주간코로나19 예방접종후 이상반응 보고서'를 바탕으로 분석해 보면, 50세 미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2차 예방접종은 타 백신에 비해 예방적 효과 대비 백신 관련 이상 사건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희망자라고 하더라도 우선적으로 고려되기에는 위험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언급했다.

질병관리청 주간 코로나19 예방접종후 이상반응보고서 (2021. 8. 11) / 제공 대한의사협회

학술지 란셋도 인용했다.

의협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인 란셋( Lancet Infect Dis 2021; 21: 939–49)에 따르면 영국, 미국, 그리고 스웨덴에서 입력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5세 이하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모두에서 전신성부작용(Systemic adverse effects)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접종률 대비 부작용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확인된 바, 잠재적인 위험성이 더욱 높은 50세 미만 인구에 대한 백신 접종 필요성 논의가 아직은 더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협은 "본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적용 범위 확대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러한 상황에 대해 보다 객관적이고 전문가적 식견을 바탕으로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본회와 정보를 소통하고 적절한 권고안을 마련하기를 희망한다"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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