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물량 부족, 양보와 배려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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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물량 부족, 양보와 배려를 부탁해!
  • 경기메디뉴스 한진희 기자
  • 승인 2021.06.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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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사회, 젊은 층 SNS 예약 자제·의료기관엔 고령자 우선 접종 권고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경기메디뉴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경기메디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폭주하면서 전국적으로 백신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의사회가 60세 이상 어르신 우선 접종을 지역 의료기관에 권고했다.

용인시의사회는 “6월 14일부터 19일까지 용인시 각 의료기관에 배송된 코로나19 백신 물량은 접종 희망자 수보다 10~20% 정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지역 의료기관에 네이버, 카카오 앱 등 SNS 등록을 자제하고 60세 이상 어르신부터 우선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용인시의사회의 이 같은 방침은 네이버, 카카오 앱 등 SNS에 잔여 백신을 등록할 경우 SNS 사용이 익숙한 젊은 층에 유리하게 작용해 노년층은 접종 예약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한, 젊은 층을 향해서는 “백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노약자나 우선 접종 대상자들이 먼저 접종받을 수 있도록 SNS 잔여 백신 접종 예약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와 함께 현재 의료현장에서는 백신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라는 점도 밝혔다. 당초 방역 당국은 이번 주 부족한 백신 물량이 50만 명분에 달한다고 발표했으나 실제로 부족한 물량은 36만 명분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시의사회는 “일선 의료기관에서는 한 명분의 백신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부족한 최소 잔여형 주사기(LDS)를 자체적으로 구입해 사용하고, 60~74세의 아스트라제네카 예약자가 동의할 경우 얀센 백신 잔여 물량을 접종하는 등의 방식으로 백신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의료기관에 전산 재량권이 없어 60세 이상의 아스트라제네카 예약자에게 얀센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서는 보건소에 일일이 전화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약 등록을 취소한 뒤에야 가능하다”며 “예약 조정도 쉽지 않아 일부 시민은 불만을 토로하며 보건소에 민원을 넣어 해명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아울러 일부 지역에서는 급증한 전화응대 업무로 피로도가 증가한 의료진이 다른 종류의 백신을 접종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용인시의사회는 “두 가지 이상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기관에서는 의료진의 각별한 주의는 물론, 접종 대상자도 본인이 맞는 백신의 종류에 대해 접종 직전 한번 더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접종기관의 백신 소진으로 접종을 받지 못한 사전 예약자들에게는 7월 초 접종일정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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