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의원 내과 많은 이유? 조직적 움직임 vs 지역 봉사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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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의원 내과 많은 이유? 조직적 움직임 vs 지역 봉사한 결과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1.06.08 0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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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협 회장 선거, 기호 1번 김동석 vs 기호 2번 최성호
최우선 공약,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제정’ vs 수평적 의료전달체계 ‘확립’
2명 선출하는 감사 후보엔 박기원, 한동석, 이호익 3인 출마
6월 10일 선거인 명부 열람…정기 평의원회, 6월 26일 회장 선출
왼쪽부터 기호 1번 김동석 후보, 장현재 선거관리위원장, 기호 2번 최성호 후보 ©경기메디뉴스
왼쪽부터 기호 1번 김동석 후보, 장현재 선거관리위원장, 기호 2번 최성호 후보 ©경기메디뉴스

대한개원의협의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현재)는 7일 용산 전자랜드에서 ‘제14대 회장 후보, 감사 후보 번호 추첨과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회장 후보로 김동석 현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 최성호 전 대한내과의사회 회장이 출마했다.

후보 번호 추첨 결과 기호 1번에 김동석 후보, 기호 2번에 최성호 후보로 정해졌다.

2명을 선출하는 감사 선거에는 박기원 후보, 한동석 후보, 이호익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기호 추첨 결과, 박기원 후보 1번, 한동석 후보 2번, 이호익 후보 3번으로 정해졌다.

선거 주요일정은 ▲6월 1일 선거인 명부 열람 ▲오늘(6월 7일) 기호 확정 공고 ▲6월 16일 투표 절차 공고 ▲6월 25일 개표 참관인 접수 ▲6월 26일 정기 평의원회에서 회장 선출 순이다.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 감사 선거는 평의원 74명이 선거권을 행사하는 간접선거 방식이다.

기호 추첨에 이어 회장 후보자의 정견 발표 및 기자회견이 이어졌다.

왼쪽부터 김동석 후보, 최성호 후보 ©경기메디뉴스
왼쪽부터 기호 1번 김동석 후보, 기호 2번 최성호 후보 ©경기메디뉴스

정견 발표에서 김동석 후보는 최우선 공약으로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을 강조했다. 기자회견에서는 회장을 선출하는 평의원 수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 후보는 “의사가 진료 중 구속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최근 안동에서 산부인과 의사가 구속되는 실형이 나왔다. 어떻게 아이를 받겠나.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에 책임을 묻는 거는 절대 안 된다. 의료사고처리 특례법은 반드시 만들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대개협 지역평의원 35분 중 17분이 내과 선생이라고 들었다. 사실관계를 선관위가 확인해 달라. 이런 구도가 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특정과 평의원 잠식은 후보 밀어주기라는 오해를 살 수도 있다. 민감한 사안이다”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과거에 이런 적이 없었다. 산부인과는 지역평의원이 1명이다. 편향적 구성은 사전에 선거운동이 됐다는 거다. 조직적으로 움직였다. 통합보다는 분열로 가는 길이다. 왜 힘으로 밀어붙였나. 평의원 구성은 과별 비율로 해야 하는데 내과 비율이 19%인데 지역평의원은 48.5%로 온갖 잡음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식으로 움직였다 들었다. 특정 과가 힘으로 밀어붙여 앞으로 문제가 될 거다”라고 우려했다. 

최성호 후보는 최우선 공약으로 수평적 의료전달체계를 내세웠다. 평의원 수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어떤 게 필요하나? 의료전달에는 수직적 만이 아닌 수평적 개념도 있다. 개원가는 모두 다 전문의이다. 그런데 개업하면서 환자를 대학병원에 진료 의뢰하는 것은 습관이다. 주변 개원가에 여러 과가 있다. 산부인과, 외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이비인후과 등이 서로 믿고, 환자를 맡기고 받는, 재의뢰하는 수평적 의료전달 체계가 확립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사실관계는 작년에 평의원 내과 지역이 약 13분, 내과의사회가 5분이어서 작년에도 적지 않아 합쳐서 18분이었다. 그때는 지역에서 13분 정도 올라갔다 내려갔다 했다. 왜? 지역 의사회에서 내과가 봉사활동을 오래 하기 때문이다. 시‧도회장들이 휘둘릴 분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최 후보는 “내과 특징은 지역에서 한군데에 오래 있는 것이다. 저만해도 96년도에 고양시에서 개업했는데 옮길 수 없었다. 지역사회에서도 의사회 이사부터 부회장, 회장 그런 단계를 거치면서 봉사한다. (내과 평의원 수를) 힘으로 밀어붙인 게 아니다. 이사회 안건으로 올려 통과한 거다. (조직적 움직임이라는 지적은) 시‧도의사회를 폄훼한 것일 수도 있다. 각 지역에서 정한 데로 인정돼야 한다. 과정에서의 잡음은 대승적으로 통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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