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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못 들 정도의 팔꿈치 찌릿 통증「상과염」질환자 81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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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못 들 정도의 팔꿈치 찌릿 통증「상과염」질환자 81만 명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1.05.03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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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1만 4천 명…남성 40만 6천 명, 여성 40만 8천 명
50대 36.5%(29만 7천 명), 40대 27.0%(22만 명), 60대 19.8%(16만 1천 명) 순

‘상과염’ 진료인원은 2015년 70만 5천 명에서 2019년 81만 4천 명으로 10만 8천 명이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3.6%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상과염’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3일 발표하였다. 

남성은 2015년 33만 1천 명에서 2019년 40만 6천 명으로 22.5%(7만 5천 명) 증가하였고, 여성은 2015년 37만 4천 명에서 2019년 40만 8천 명으로 9.0%(3만 4천 명)증가하였다.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2019년 기준 ‘상과염’ 질환 진료인원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81만 4천 명) 중 50대가 36.5%(29만 7천 명)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7.0%(22만 명), 60대가 19.8%(16만 1천 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50대 33.0%, 40대 27.6%, 60대 20.0%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는 5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40.0%로 가장 높았고, 40대 및 60대가 각각 26.4%, 19.6%를 차지하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김성훈 교수는 “상과염은 직업적으로 팔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 대부분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다. 세계적인 통계를 보면 40대 이후, 특히 40대~60대의 여성에서 유발하는 것으로 되어있다”라고 말했다.

인구 10만 명 당 ‘상과염’ 질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1,583명으로 2015년 1,397명 대비 13.3% 증가 하였다. 남성은 2015년 1,306명에서 2019년 1,574명으로 20.5% 증가하였고, 여성은 2015년 1,489명에서 2019년 1,593명으로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남성의 증가율이 훨씬 높았다.

인구 10만 명당  ‘상과염’ 질환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에서 여성 3,814명, 남성 3,112명으로 가장 높아 정점을 이루고 연령증가에 따라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상과염’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5년  833억 원에서 2019년 1천 228억 원으로 47.4%(395억 원)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10.2%로 나타났다. 

2015년 대비 성별 진료비 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성은 56.7%, 여성은 39.9%로 남성의 증가율이 훨씬 높았다.

2019년 기준 성별 ‘상과염’ 질환 건강보험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가 39.6%(48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28.0%(344억 원), 60대 19.3%(237억 원)순 이었다.

특히, 50대의 남성과 여성은 각각 34.5%, 44.3%로 가장 많았으며, 진료인원 구성비와 같은 양상을 보였다.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 간 성별로 살펴보면, 2015년 11만 8천 원에서 2019년 15만 1천원으로 27.8% 증가하였으며, 여성이 남성의 진료비 보다 높았다. 

2015년 대비 2019년 증가율은 남성 27.9%, 여성 28.3%로 성별로 유사한 증가율을 보였다. 

2019년 기준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16만 4천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성은 40대가 15만 3천 원으로 가장 많고, 여성은 50대가 17만 4천 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성훈 교수는 “상과염 질환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시 통계적으로 90%의 환자에서 1년 이내에 자연 치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적절한 휴식과 통증을 유발하는 활동을 제한하며, 적절한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을 포함한 물리치료를 시행할 경우 가장 빠른 치유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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