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접촉자 자가격리‧1인실 격리 등 조치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29번째 확진 환자(38년생, 한국 국적)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의료진 환자 등 76명을 포함한 114명이 확인되었고,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다.
1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9번째 확진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경과를 안내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환자는 2월 15일 흉부 불편감으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실에 내원하였으며, 안암병원 응급실 내에서는 코로나19를 의심한 즉시 신속하게 격리가 이뤄졌다. 다만, 현재까지 접촉자 76명(의료진 및 직원 45명, 환자 31명 포함)이 확인되었고, 자가격리, 1인실 격리 등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환자는 2월 5일부터 기침, 가래 증상이 발생하였으며,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의료기관, 약국 등을 방문하였으며,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번 확진 환자 이동 경로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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