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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약국 등 전국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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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약국 등 전국 유통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1.04.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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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바이오센서와 자가검사키트 유통 공급 계약
동영상으로 제작된 사용법 홈페이지 등에 게재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우)와 허태영 SD바이오센서 대표이사(좌)가 유통 계약 체결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약품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우)와 허태영 SD바이오센서 대표이사(좌)가 유통 계약 체결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약품

한미약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여부를 전문가의 도움 없이 스스로 확인해볼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를 전국 약국 등에 유통하기 시작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SD바이오센서 자가검사키트 ‘STANDARD Q COVID-19 Ag Home Test’의 약국 등에 대한 공급계약을 SD바이오센서와 체결하고, 본격적인 전국 판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가검사키트는 사용자가 직접 콧속(비강)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양성·음성 여부를 15~30분 안에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키트에 붉은색 두 줄(대조선C, 시험선T)이 나타나는 경우 양성으로, 반드시 방역당국이 운영중인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유전자 증폭 기반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붉은색 한 줄(대조선C)이 나타나는 경우는 음성이다.

한미약품은 관계사인 약국영업 및 유통 전문회사 온라인팜을 통해 이 제품의 전국 유통을 시작했다. 또 제품 특성상 비대면으로 구매해야 하는 감염 의심자들을 위해 온라인팜 쇼핑몰 사이트인 프로-캄 홈페이지(www.hanmiprocalm.com)에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미약품은 동영상으로 제작된 자가검사키트 사용방법을 회사 홈페이지와 프로-캄 홈페이지, 약사포털(HMP), 약사전용 쇼핑몰 HMP몰 등에 게재할 예정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우수한 성능을 갖춘 자가검사키트를 통해 방역 시스템을 보다 효율
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만 자가검사키트는 보조적 수단이므로 역학적 연
관성이 명확한 감염 의심자는 반드시 방역당국이 운영하는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SD바이오센서가 개발한 전문가용 항원진단키트도 도입해 ‘HANMI COVID-19 Quick TEST’라는 제품명으로 의료기관 및 일반 기업체 등에 유통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미약품은 개인 방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제품(한미콜드마스크, 진단키트, 한미 깨끗한 마스크 등)을 시중에 유통하고 있다. 

SD바이오센서는 현재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스위스 등 8개국에서 자체 개발 제조한 의료진용 코로나19 항원신속진단키트를 자가검사용으로 특별허가를 획득해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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