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과 지식까지 저버린 의료전문가 호소 어용인은 정신을 차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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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과 지식까지 저버린 의료전문가 호소 어용인은 정신을 차리라!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1.04.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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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여의사회, “아직도 작년 파업을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생각하는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픽사베이

행동하는 여의사회가 “지난 4월 20일 '공공의대 설립 및 의대 정원 확대 공청회'라는 시민단체 주최의 공청회에서 어용 의료관계자들이 한 말에 경악을 금치 않을 수가 없었다”라며 ‘양심과 지식까지 저버린 의료전문가 호소 어용인은 정신을 차리라!’라는 성명을 22일 발표했다.

행동하는 여의사회는 “(어용 의료관계자들은) ‘지금의 국립대 병원들은 공공적이지 않고 지역, 환자, 일차의료 친화적이라고 볼 수 없다’라며, 작년 의사파업 때 국립대병원 의사들의 동참을 두고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작년 파업과 관련하여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지적한 부분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행동하는 여의사회는 “아직도 작년 파업을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생각하는가. 파업을 하지 않았더라면 공공의대법안 통과도 전에 해당 지자체가 부지를 지정해 토지보상을 한 사실을 알 수 있었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행동하는 여의사회는 “심지어 보건복지부는 시도지사 추천이니 시민단체 추천이니를 두고 자기와의 싸움까지 했던 것을 기억하지 못하는가”라며 “거기에 대고 파업에 동참한 것을 질적 수준이 낮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니 현 정부와 그 나팔수들이 생각하는 공공병원의 질적 수준은 의학과 복지의 수준이 아니라 권력 앞에 순응해 불합리함도 용인하는 태도를 말하는 것 같다”라고 꼬집었다.

의료전달체계를 보는 시각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행동하는 여의사회는 “사람들이 왜 서울 큰 병원에 몰리는지를 생각이나 해보고 국립대가 지역 친화적이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것인가”라며 “환자 친화적이라는 정의는 누가 세우는 것인가, 공공성을 내세우면 자동적으로 환자 친화적인 병원이 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행동하는 여의사회는 “언제부터 국립대병원이 일차의료를 담당하는 곳이었는가. 나름대로 대한민국 의료전문가라고 공청회에 초청된 사람들이 의료전달체계를 모르지는 않을 거고 지방 국립대병원이 일차의료에 머물기를 바라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 공공의대에는 성적 좋은 학생보다 지역에 헌신할 수 있는 학생을 우선 선발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도 나왔던 것을 보아 지방병원 수준이 병원 아닌 의원 정도이길 바라시는 것일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꼬집었다.

행동하는 여의사회는 “양심을 저버리고 정권의 대변인이 되는 것을 넘어 의료관계자로서 쌓은 지식까지 무시하기로 해버린 것인가. 지금의 공공의료의 문제점도 제대로 짚지 못하고 의료전달체계까지 헷갈려 하는 것은 아닌지 안타깝다. 부디 양심과 지성에 맞게 지난날의 발언을 돌이켜보고 정정하기를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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