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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 자랑했는데 백신 접종은 OECD 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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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 자랑했는데 백신 접종은 OECD 하위권?
  • 경기메디뉴스 한진희 기자
  • 승인 2021.04.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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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여의 “정치적 방역 그만! 국민 위한 방역과 빠른 준비 필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경기메디뉴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경기메디뉴스

OECD 국가 중 하위권 수준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에 각종 부작용 사태까지 잇따르자 의료계가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물량 확보를 촉구하고 나섰다.

행동하는 여의사회(이하 행동여의)는 22일 성명을 통해 “알래스카에서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 2회분을 무료로 주는 관광상품을 판매하고 일부 국가들은 집단면역을 형성해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축제를 벌이는 와중에 의료선진국이었던 대한민국은 OECD 37개국 중 35위의 접종 현황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와대 대변인 출신 고민정 의원은 4400만 명분의 백신이 확보됐다고 현수막까지 걸었으나 제일 고위험군에 속하는 의료진마저 백신의 선택권은커녕 혈전 위험성이 높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겨우 맞고 있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행동여의는 “이러한 현실에도 청와대는 백신 구매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국립암센터 기모란 교수를 청와대 방역기획관에 임명해 국민을 더욱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며 “세계가 극찬하는 K-방역의 실체는 이물질 주사기와 온 국민이 2년째 마스크를 집에 구비해두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또, “국민의 안전을 위해 신중하게 진행한다던 백신 구매의 결과는 수량도 얼마 되지 않는 혈전 위험성이 높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뿐이냐”며 “정부와 전문지식을 가진 의료계 관계자는 정치적 방역이 아닌 국민을 위한 방역과 빠른 준비만이 최대의 치료임을 다시 한번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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