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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미더운 백신 강요 말고 안전성 보장된 백신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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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미더운 백신 강요 말고 안전성 보장된 백신 확보해야”
  • 경기메디뉴스 한진희 기자
  • 승인 2021.04.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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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여의, 안전한 백신 물량 확보 촉구 주장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경기메디뉴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경기메디뉴스

정부가 혈전증 부작용 문제로 중단했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12일부터 재개한 가운데, 의료계가 안전한 백신 물량 확보를 촉구하고 나섰다.

행동하는 여의사회(이하 행동여의)는 12일 성명을 통해 “의료인을 비롯한 의료기관 종사자, 보육기관 종사자 등은 백신 접종을 강요 아닌 강요 받는 분위기인데, 거부해도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보장해주지 못할 거라면 안전성이 더 보장된 백신을 확보하고 제공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행동여의의 이 같은 주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30세 미만은 제외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행동여의는 “유럽 등 다른 국가는 적어도 55세 이상부터 맞게 한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훨씬 젊은 연령층부터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하도록 한 것”이라며 “30세라는 연령 기준에 의학 외적인 근거가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어 “위험 대비 이득이 크다는 이유만 대고 다른 안전한 백신을 추가 확보했다는 소식이 없으니 국민의 불안과 불신이 지속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행동여의는 “안전성을 이유로 백신 확보가 늦어지더니 이제는 안전성과 물량 모두 흔들리고 있다”면서 “안전한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만이 국가가 국민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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