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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대 의협 회장선거 결선투표 후보자 2인의 공약과 걸어온 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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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대 의협 회장선거 결선투표 후보자 2인의 공약과 걸어온 길은?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1.03.22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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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파이를 키우겠습니다 vs 회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무
왼쪽부터 기호 1번 임현택 후보, 기호 2번 이필수 후보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왼쪽부터 기호 1번 임현택 후보, 기호 2번 이필수 후보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19일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결선투표를 공고했다. 결선투표 후보자는 기호 1번 임현택 후보, 기호 2번 이필수 후보로 공고했다.

우편투표는 3월 23일부터 3월 26일 18시까지이다. 전자투표는 3월 25일(8~22시), 26일(8~18시)까지이다. 결선투표 개표 및 당선인 공고는 3월 26일 19시 이후 용산 의협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기호 1번 임현택 후보는 최우선 공약으로 전체 파이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의사 전체의 근본적인 민생고를 해결하기 위해 전체 파이를 키우겠다. 우선 과가 존폐위기에 놓인 메이저 과목과 수년간 레지던트 지원조차 없는 과들을 최우선 해서 살리고, 다른 과들도 시급하게 조치하겠다"라고 했다.

임 후보의 공약은 △변협을 능가하는 전문가 단체로서의 의협, 의사들이 전문가로서 누구에게나 제대로 대접받고 존경받게 만들겠다 △의사 집단의 정치력을 초강력 업그레이드하겠다(전략적이고 유연한 정치력 발휘) △회비 파격 인하 및 평회원 복지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겠다 △회장이 직접 회원들과 소통하여 중요 사안을 알리고 수시로 대화하겠다 △전공의를 싼값에 마구 부려먹지 못하도록 하겠다 등 13개이다

임 후보는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으로서 6년간 길을 걸어왔다.

임 회장은 "지난 6년간 소청과의사회장으로서 한 일 중 가장 큰 일은 그가 국회의원이든, 복지부 공무원이든, 심평원‧공단 직원이든, 일부 언론이든, 경찰청장이든, 의료사고 전담 검사든 '의사를 노예 취급하고 동네북처럼 함부로 두들겨 패 지 못 하게 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기호 2번 이필수 후보는 최우선 공약으로 회원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회원 고충처리 전담 이사직 및 부서를 신설(24시간 상시 대응)하겠다. 실사(공단‧심평원), 진료실 폭력, 공권력, 언론, 의료사고‧분쟁, 세무조사 등 회장직속 고충처리 즉시 대응팀 구성 및 대응이다"라고 했다.

이 후보의 공약은 △코로나19 피해 회원 지원팀 구성 및 활동 △정부의 일방통행에 대해 끝까지 투쟁하는 의협 △정의롭고 올바른 의료체계 구축 △국가의 책무를 다하는 공공의료 정책 혁신 △1차 의료 중심의 의료전달체계 정립 △필수의료 지원 강화 및 지역의료 체계 개선 △필수의료 지원 강화 및 지역의료 체계 개선 등 9개이다.

이 후보는 지난 3년간 의협 집행부 부회장으로서 주요 보직을 수행해 왔다.

이 후보는 "총선기획단장으로서 여야를 넘나드는 광폭 행보로 의협의 정치적 역량을 강화했다. 중소병원살리기 특별위원장으로서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이후 존폐 위기에 있는 지역중소병원 살리기에 매진해 왔다. 2020년 의협의 건강보험 수가 협상단장으로서 제40대 집행부 3년 중 가장 높은 인상률(2.9%)를 받았다"라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홈페이지 팝업을 통해 후보자의 공약 등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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