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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 록스 307 복약관리 스마트 시스템 연구협력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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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 록스 307 복약관리 스마트 시스템 연구협력 협약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1.03.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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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환자의 복약 관리와 라이프 데이터를 활용한 건강관리 시스템 개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이 최근 온라인을 통하여 헬스케어 데이터 전문기업인 ‘록스 307’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록스 307’이 개발한 복약관리 스마트 시스템을 혈액병원에 제공하며, 환자는 보다 체계화된 복약관리 일정 서비스를 받게 된다. 시범사업으로 제공되는 복약관리 스마트 시스템은 의료진이 처방한 약제의 복약 스케줄이 환자 스마트폰과 보호자의 스마트폰과 더불어 의료진이 관리하는 프로그램에 동기화 되는 것이 핵심이며, 환자와 보호자는 동기화 된 복약일정을 실시간 알림으로 복약 여부를 함께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치료가 가능해 진다.

혈액암 분야에서 다양한 표적치료 개발과 적용은 괄목할만한 치료성적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많은 표적치료제가 다른 항암제와 병합요법을 수행해야 하고, 각각의 약제가 복잡한 투약 일정을 준수해야 함에 있어, 완벽한 복약 스케줄을 수행하는 지표인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유지하는 것은 현재 진료 현장에서 대면한 중요 문제이다.
 
복약 스케줄이 매우 복잡한 다발골수종 환자들 중 참여를 희망하는 환자들에게 스마트 시스템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시스템을 제공받은 환자는 복약순응도 향상 여부에 대한 데이터를 확인하고, 수면ㆍ식사ㆍ기분ㆍ운동ㆍ통증 등 생활데이터를 기록함으로써, 개선해야 할 복약 및 생활 습관을 진료 현장에서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록스 307의 오병엽 대표는 “현재 필요한 복약관리는 물론, 축적된 생활 건강 데이터의 분석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한 플랫폼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게 한 가톨릭혈액병원에 큰 감사드린다. 산학연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이상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더 발전된 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혈액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그동안 환자에게 일편적으로 맡겨왔던 복약 관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갖추게 된 것”이라며, “복약 관리를 통한 혈액암 환자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더 나아가 생활건강 데이터의 수집으로, 혈액질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요인이 밝혀질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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