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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욱 후보, "의협은 총파업 여부를 회원투표에 붙여라!"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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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욱 후보, "의협은 총파업 여부를 회원투표에 붙여라!" 성명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1.02.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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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에게 소상히 설명하고, 판단은 회원들이 하도록 해야"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2번 유태욱(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장) 후보가 2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의협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의사면허 취소 관련 의료법 개정안(의사면허 박탈법)에 대해 대회원 투표를 실시하여 회원총의를 물어 파업여부를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회원은 졸이 아니다!"

회원은 회장이 파업한다고 하면 파업하고 걷으라면 걷는 졸이 아니다. 오히려 회장이 회원의 졸이 되어야 한다.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절차를 밟고 있고 그 내용에 우려할 만한 것을 담고 있다면 회원들에게 소상히 설명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의협 집행부가 우려하는 점과 입법에 반대하는 취지를 함께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최종 판단은 회원들이 하도록 해야한다.

회장과 16개 시도 지도부가 나서서 먼저 파업하겠다고 말을 앞세우면 회원은 사라지고 의협지도부의 정치성향에 따른 정치적 행위로 변질된다.

이런 중대 사안에 대해서 의협은 회원들에게 객관적인 자료를 제공하고 파업여부를 전체회원의 뜻을 물어 결정하겠다고 발표 해야 한다.

그게 시스템 회무이고 회원의 결집된 동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방법이다.

언제까지 회원들은 의협회장 1인의의 독단적 판단에 휘둘려야 하는가? 지난해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반대 투쟁의 교훈을 벌써 잊었는가? 그렇게 시작되는 투쟁이 동력을 갖출 수 있겠는가?

이제 의협은 회원들의 판단에 따르는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 회원들에게 의협집행부가 걱정하는 의료법 개정안의 우려되는 점과 그에 반대하는 논거를 함께 제공하여 파업 여부를 투표에 붙여라!

회원은 종이 아니다. 오히려 회장이 회원을 따르는 종이 되어야 한다.

단독플레이는 가라! 이제는팀플레이다.

주먹구구는 가라,
이제는 시스템이다!

2021.02. 22  기호2번 유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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