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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고처리특례법 기필코 만들겠습니다" 핵심 공약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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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고처리특례법 기필코 만들겠습니다" 핵심 공약 강조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1.02.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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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프레이즈는 "의사를 다시 의사답게, 의협을 다시 의협답게"

"캐치프레이즈가 의사의 귀환이다. 의사를 다시 의사답게, 의협을 다시 의협답게 가 저의 모토다. 의사 스스로 권위를 회복하는 것이 소명임을 확신한다"

대한의사협회 제41대 회장 선거에 나선 기호 6번 김동석 후보가 20일 저녁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출정식을 같고 이같이 말했다.

특히 핵심 공약으로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을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초촐한 출정식 겸 기자회견의 시간을 가졌다. 사회는 공동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좌훈정 대한개원의협의회 부회장이 진행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박윤형 교수(순천향의대), 김승철 교수(이대목동병원), 두재균 원장(소피아여성병원), 하충식 이사장(한마음창원병원)이 축사를 했다.

직접 참석한 박윤형 공동선대위원장은 "김동석 후보는 매우 개혁적인 성향의 후보다. 말을 앞세우지 않고 묵묵히 실천하는 스타일이라 더 믿음이 간다. 이번 선거에서 꼭 당선해 그간 보여준 능력을 바탕으로 의료계를 이끌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김승철 교수, 두재균 원장, 하충식 이사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김동석 후보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김동석 후보는 출정사에서 "소명을 이뤄낼 것이다. 저에 대해 잘 아실 거다. 투쟁은 보여주기식이어서는 절대 안 된다. 지난 3년에 안타까움이 있다"라며 "저는 성공한 투쟁을 경험했다. 자산이다. 인공임신중절 수술 전면거부 투쟁을 이끌었다. 2017년 자궁내 태아 사망의 부당함을 지적하는 집회를 하였고, 무죄 판결을 받았다"라고 언급했다.

김 후보는 "작년 파업 투쟁이 허망하게 끝나는 것을 지켜보면서 출마를 결심했다"라면서 "작년 투쟁은 의약분업 투쟁 이후 20년 만의 봉기였고, 젊은 의사들과 학생들이 선봉대로 나섰다. 여기에 전임의, 개원의, 교수들까지 힘을 보태면서 그 기세는 꺾일 수 없을 것 같았으나 의협 집행부가 스스로 물러서는 바람에 불길이 순식간에 꺼지고 말았다"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좌절된 2020 투쟁을 반드시 되살리겠다. 선택과 집중 전략, 그리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중심을 갖고 이기는 싸움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공약으로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을 특히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공약으로 의료사고 국가책임제, 의료 4대악 결사 저지, 한방의 침탈 저지, 젊은 의사가 희망을 갖도록 하겠다. 의협을 환골탈태 시키겠다고 제시했다. 

질의응답 시간에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 6명이 모두 선명한 색깔을 갖고 있어서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김 후보는 "선거는 바람이다. 어떤 바람이 불지 모른다. 막판까지 최선을 다하되 페어플레이를 하겠다"라며 "당선된다면 실무경험과 능력이 있는 인사를 골고루 등용하는 탕평인사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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