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의료 환경의 개선 없이는 의대 증원도 의사들을 필수의료에 잡아 둘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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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의료 환경의 개선 없이는 의대 증원도 의사들을 필수의료에 잡아 둘 수 없어"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1.02.1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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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여의사회, 지역의사제 빌미 의대 중원 추진 즉시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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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픽사베이

행동하는 여의사회가 "지역의사제를 빌미로 의대 증원 추진 즉시 중단하라!"라는 성명을 10일 발표했다.

행동하는 여의사회는 성명서에서 "정부가 코로나 안정 후 원점에서 재논의하겠다는 약속을 파기하고 의정협의체에서 공공의전 및 의대 정원 확대 논의를 종용하더니, 8일에는 의대 증원이 기정 사실인 듯 언급하는 기사까지 보도되었다"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행동하는 여의사회는 "세계일보가 지역의사제로 인해 의대 정원이 연 400명씩, 10년간 총 4천 명 증가한다고 보도한 것이다. 이후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기사를 수정하기는 하였으나, 당정이 물밑으로 의대 증원을 강행 중인 것이 아닌지 매우 의심되는 정황"이라고 지적했다.

건물마다 당일 진료를 볼 수 있는 병원이 넘쳐나는 나라가 우리나라이다

행동하는 여의사회는 "의사 수가 문제가 아니라, 필수의료를 전공한 의사들이 전공을 포기하게 만드는 의료 환경이 문제인 것"이라며 "개인의 삶을 희생하며 최선을 다해 환자를 보살펴도 돌아오는 것이 고소 고발과 억대 배상금인데, 포기하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하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필수의료 환경의 개선 없이는 의대 증원도 국립의전도 의사들을 필수의료에 잡아 둘 수 없다는 것이다.

행동하는 여의사회는 "선의의 의료 행위에 형사 처벌을 금지하고 원가 미만의 수가를 정상화하여, 소신 있게 진료할 수 있는 환경부터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행동하는 여의사회는 "이를 모를 리 없는 정부가 정치적 목적만을 위해 의료를 더 진창으로 몰아넣는 상황이 개탄스럽다"라며 "모든 피해는 결국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므로 의료계는 끝까지 반대하여 막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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