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0:27 (화)
경기도청-경기도의사회 등, 코로나19 백신접종 의정협의체 MOU
상태바
경기도청-경기도의사회 등, 코로나19 백신접종 의정협의체 MOU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1.02.10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동욱 회장, "위탁 의료기관, 백신 보관 알람 기능 디지털 온도계 지원해달라" 요청
이재명 지사, "공적인 업무 현장 의료인 억울하지 않도록 추가 비용 설계할 것" 화답

경기도청과 경기도의사회, 경기도병원회, 경기도간호사회가 10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코로나19 백신접종 의정협의체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정영진 경기도병원회장, 전화연 경기도간호사회장,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경기도 코로나19 백신접종 의정협의체'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을 위해 경기도청과 경기도의사회 등 의료단체로 구성됐다.

앞으로 의정협의체는 정부와 도의 예방접종 계획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경기도는 의료단체에 예방접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단체와 함께 접종 홍보, 의료인력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료단체는 예방접종 사업에 참여하여, 접종센터 운영 시 의사, 간호사 등의 의료인력의 지원에 협력하게 된다.

협약식에서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은 "백신 접종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경기도의사회는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국가 경제가 회복되고 국민도 웃음을 되찾기 바란다"라며 "오기 전 회원분들 의견을 들어 보니 (정부가 백신 접종) 위탁 의료기관에 요구하는 것에 비해 재정 지원이 없어, '공적 업무인데 지원이 부족하다'라는 의견을 주셨다"라고 언급했다.

이 회장은 "공적인 업무인 만큼 필요한 지원을 해달라는 것이다. 참여하려는 각 위탁 의료기관에 최근 보건소로부터 냉장고 온도계를 알람 기능 디지털 온도계로 바꾸라는 공문이 왔다. 명령만 하고 지원은 없는 이런 부분은 개선되면 좋겠고 지원을 요청한다"라면서 백신접종기관 알람온도계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이재명 지사는 "이동욱 회장의 말씀에 공감한다. 의료기관이 코로나 사태를 맞아 공적인 역할을 하는데 재정 지원이 없다면 너무 팍팍하지 않나 생각된다. 경기도 현장 의료인들이 억울한 생각이 들지 않도록 챙겨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접종 전에라도 경기도는 최선을 다해 알람 기능 디지털 온도계에 대해 파악하고, 그(위탁 의료기관) 병원에 대해 접종 횟수별 재정지원과 함께 '기초비용'에 대해 지원하도록 설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자리를 함께한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도 "알람 기능 디지털 온도계 재정 지원안을 경기도에서 마련하면 빠른 시일 내에 지원되도록 도의회도 노력하겠다"라고 언급했다.

경기도 의사회는 지난 2월 초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코로나19 백신 위탁 의료기관의 백신 보관과 관련하여 디지털 온도계 설치‧유지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던 바 있다.

경기도 의사회는 최근 열린 복지부-지자체-의사회가 참석하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한 권역별 시도의사회 간담회'에서도 지원을 요청했고 이러한 의사회의 노력으로 경기도내 백신접종 의료기관에 의무 구비하여야 하는 알람 기능 디지털 온도계는 경기도를 통해 지원되게 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