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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의료원은 무자격자를 인턴 채용해서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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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의료원은 무자격자를 인턴 채용해서는 안 돼"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1.01.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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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여의사회, 피부과 증원에 대해서도 지적

행동하는 여의사회가 "국민 혈세로 운영되는 모 의료원은 무자격자를 인턴 채용해서는 안된다!"라는 성명을 28일 발표했다.

행동하는 여의사회는 성명서에서 "입학 스펙 전체를 위조한 무자격자가 부산대 의전원과 고려대의 극진한 배려로 국시를 친 후, 서울에 있는 모 의료원의 인턴 선발에 지원하였다"라고 언급했다.

피부과 증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행동하는 여의사회는 "해당 의료원은 매해 0-1명이었던 피부과 전공의 정원을 2021년부터 갑자기 2명 으로 증원하여 주목받던 차인데, 국가 대표 공공병원이 현 시국에 왜 피부과를 증원하는가? 필수과 의료진 충원이 시급한 것 아닌가? 산부인과, 정신과, 신경과 도 1명인데 피부과가 2명이라니, 국가 공공의료의 핵심 기관이 맞는가?"라고 반문했다.

행동하는 여의사회는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해당 의료원은 한치의 의심도 없는 정당한 자격을 가진 자들만 채용해야 할 책임이 있다"라며 "무자격자의 진료로 환자들이 입을 피해를 막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행동하는 여의사회는 "무자격자의 불법 합격으로 인생에 큰 피해를 입은 젊은이들이 이미 여럿이며 더 이상의 피해는 국민이 용서할 수 없다"라며 "부디 국가 대표 병원으로의 정체성을 유념하고 공정한 선발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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