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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의학상, 로날드 에반스 美 솔크연구소 교수·구본권 서울의대 교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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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의학상, 로날드 에반스 美 솔크연구소 교수·구본권 서울의대 교수 수상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1.01.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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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재단, 3월 18일(목) 오후 6시 그랜드하얏트호텔서 시상식
젊은의학자부문에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진홍 교수 ․ 울산의대 내과 유창훈 교수
왼쪽부터 로날드 에반스 교수, 구본권 교수.
왼쪽부터 로날드 에반스 교수, 구본권 교수.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14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로날드 에반스(Ronald Evans, 72세) 미국 솔크연구소 교수, 임상의학부문에 구본권(54세) 서울대 의대 내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젊은의학자부문에는 김진홍(39세)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유창훈(39세) 울산대 의대 내과 교수가 선정됐다.

제14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은 3월 18일(목)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며,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로날드 에반스 교수에게 25만 달러,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구본권 교수에게 3억 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김진홍 교수와 유창훈 교수에게 각각 5천만 원 등 4명에게 총 7억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로날드 에반스 미국 솔크연구소 교수는 세포 내에서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결합해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핵수용체’가 대사질환 및 암의 발생과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구본권 서울대 의대 내과 교수는 영상검사와 생리학 검사를 통합한 심장 관상동맥질환 연구를 주도하며 우리나라의 성인 심장질환 진단과 치료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7년 아산의학상을 제정하였고, 심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의 심사과정을 거쳐 연구의 일관성과 독창성, 해당 연구의 국내외 영향력, 의학발전 기여도, 후진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제14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국내 의학발전에 기여한 외국인 의과학자에 대한 시상은 2016년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로베르토 로메로 미국 국립보건원 주산의학연구소 교수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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